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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유방암 PARP 억제제 올라파립 주목ASCO서 OlympiAD 연구 발표
유방암 입증 첫 연구로 기록
박상준 기자  |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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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7.06.05  03: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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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소속 Mark E. Robson 박사가 4일 ASCO에서 올라파립의 유방암 3상 연구를 발표했다.

PARP 억제제인 올라파립(Olaparib)이 유방암 적응증을 획득하는데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특히 아직 치료제가 없는 삼중음성 유방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뉴욕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소속 Mark E. Robson 박사는 4일 ASCO에서 올라파립의 난소암 3상 연구인 OlympiAD 연구의 최종 데이터를 발표했다. 동시에 NEJM 온라인에도 실렸다.

OlympiAD 연구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또는 삼중 음성(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프로제스테론 수용체 음성, HER2 음성)인 전이성 유방암 환자이면서 BRCA 유전자 보유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국가, 무작위 3상 연구이다.

총 302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에게 올라파립 300mg(BID)과 표준 화학요법(의료진 재량에 따라 카페시타빈, 비노렐빈, 에리불린 중 선택)을 투여하고, 1차 종료점으로 무진행 생존기간을 관찰했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44세로 비교적 젊었고, 3분의 1이 유색인종이었다. 아울러 환자별 BRAC 1와 BRAC 2 유전자 보유 비율은 각각 56%와 43%였으며, 두 유전자를 모두 갖고 있는 환자는 1%가 참여했다.

환자의 49%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었고, 나머지는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였다. 치료 이력으로는 71%가 이전 화학요법을 받았고, 28%는 네오 어주번트 또는 전이를 위한 백금화학요법을 받았다.

평균 14개월 추적 관찰한 결과, 올라파립을 투여한 군은 표존 화학요법투여군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을 월등히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라파립군에서의 무진행생존율은 7.0개월이었고, 화학요법군에서는 4.2개월로 확인되면서 결과적으로 올라파립에서의 암진행 위험이 42% 감소했다(HR 0.58; 95% CI 0.43, 0.80; P= 0.0009; 7.0 vs 4.2개월)

이밖에도 질병진행시간 또한 올라파립군에서더 더 길었고(HR 0.57; 95% CI 0.40, 0.83)., 객관적 반응률도 더 높았다(59.9% vs. 28.8%).

연구를 발표한 Mark E. Robson 박사는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BRAC 유전자가 있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PARP 억제제를 화학요법과 비교한 첫 3상 연구"라면서 "지금까지 다양한 PARP 제제가 개발되고 있지만 올라파립이 유일하게 주목받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전이성 HER2 유방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위한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안전성 프로파일은 대체적으로 화학요법과 동등한 수준이었다.

올라파립군에서 나타난 일반적인 이상반응은 구역, 빈혈 등이 있었지만 심하지 않은 수준이었고, 반대로 화학요법군에서는 적혈구 수 감소, 빈혈, 피로, 수족 발진 등이 나타났다. 

중증 이상반응 발생률도 각각 37%와 50%로 상태적으로 올라파립군이 더 적었다. 올라파립군과 화학요법군간 약물 중단율은 각각 4.9%, 7.7%가 발생했다. 그는 "내약성도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환자들의 삶의 질 평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양한 PARP 제제가 개발되면서 올해 ASCO에서도 이들을 조명하는 세션이 대거 마련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다른 PARP 억제제가 고배를 마시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개발된 약물은 인니파립, 탈라조파립, 루카파립, 벨리파립 등 다양한데 얼마전 벨리피립이 BRAC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연구를 진행했지만 실패했고 등의 나머지 약물은 아직 임상 초기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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