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에게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비대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점에 관해 “2000명 의대 증원이 비과학적 정책이었음을 스스로 고백한 셈”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고,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친 후에 의료개혁 정책이 수립되고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18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한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를 거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의대생과 교직원, 유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개식을 시작으로 △묵념 △편성범 의과대학장 식사 △해부학교실 엄창섭 교수 추모사 △시신 기증인 호명 △대표자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헌체하신 기증자 57분의 숭고한 뜻을 추모했다.편성범 학장은 “매해 진행하고 있는 감은제를 통해 의학발전이라는 큰 뜻을 위해 시신을 기증해주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 한미약품의 로수젯(성분명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임상적 근거가 주목을 받았다.대한내분비학회는 13일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The 12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in conjunction with the 43rd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ES, 이하 SICEM 2024)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은 런천 심포지엄을 열고, 로수젯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부전 진단 및 예후 예측, 표현형(phenotye) 분류 등에 인공지능(AI)이 도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심부전 분야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근거들이 쌓이면서, 앞으로 실제 진료현장에서 AI를 통해 더 정확하고 개별적인 심부전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분당서울대병원 윤민재 교수(순환기내과)는 18~2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Recent Updates on AI in HF Trials'를 주제로 발표했다.윤 교수는 "심부전 데이터가 쌓이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윤혜령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진단면역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윤혜령 교수는 ‘한국 성인에서 비타민D와 흔한 만성질환 지표 간의 연관성 (Associations between vitamin D and indicators of common chronic diseases in Korean adults)’ 논문에서 비만과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지방간, 당뇨, 우울증 등 흔한 만성질환의 지표와 비타민D 간의 연관성을 규명함으로써 임상적으로 유용한 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가 2024 질병관리청·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용역사업에 선정됐다.HIV 감염인의 예후인자 규명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사업은 송준영 교수가 전체 총괄을 맡으며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김지현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다.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2026년까지 총 5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HIV 감염인의 면역상태에 따른 마이크로바이옴을 비교 분석해 예후 인자를 발굴하고, 이를 진단기술과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마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2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2024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일렉시스 알츠하이머 뇌척수액검사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학회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면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한국로슈진단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고 국내에 도입된 일렉시스(Elecsys) β-Amyloid(1-42) CSF II(이하 Abeta42)’와 ‘일렉시스(Elecsys) Phospho-Tau(181P) CSF(이하 pTau181)’ 분석 검사를 소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증원으로 인한 정부와 의료계 간 첨예한 대립 속에서 의료현장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료 개혁을 준비하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 첫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지난 3월 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했으며, 前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인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前 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 겸 코리그룹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이날 강대희, 임종윤 공동대표를 비롯해 각 분과 운영위원과 실무위원을 맡고 있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개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대학병원의 매출 감소가 판매대행업체(CSO)와 의약품 유통 대리점 등에도 타격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집단 파업이 2달째를 넘어서면서 수도권의 대학병원들은 환자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외래 환자 수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지만, 수술 건수 등은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한 관계자는 "남아 있는 교수들이 진료를 보고 있어 외래 환자 수는 하루 약 9000명에서 8000명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신환은 거의 받지 않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간호사 역량 강화가 필수적으로 따라줘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전문 간호사의 업무 범위의 명확한 규정이 시범사업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본격적으로 법제화돼야 한다는 설명이다.보건복지부는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18일 LW컨벤션 세너 3층 크리스탈홀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려대 간호대학 김성렬 교수에 따르면 의료개혁은 불공정 의료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해법이다. 의사 수 확대가 필요조건이며, 충분조건으로는 필수의료 강화 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케어는 건강한 걷기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제로워크 챌린지를 진행한다.GC케어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국민 건강 증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두의 걷기 대회;얼어죽어도 걷기 대회를 꾸준히 전개하며 누적 3만명이 52억보를 함께 걷는 기록을 세웠다.이번 제로워크 챌린지는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해 18일부터 5월 19일까지 진행되며 혼자가 아닌 함께 공동의 목표 걸음 수인 1억 6000만보를 달성하는 미션을 준비했다.1억 6000만보를 걸으면 약 22톤의 탄소가 저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원제약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의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종합 학술심포지엄 ‘D-Talks AGORA WEEK’를 개최한다.디톡스(D-Talks)는 2022년 개설된 대원제약의 의료정보 교류 플랫폼이다. ‘건강한 디지털 습관 D-Talks‘라는 슬로건으로 연간 200회 이상의 온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AGORA WEEK는 개원가 의료진이 진료에 도움이 되는 질환 관련 교육을 받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실시간 질의 응답도 할 수 있는 종합 학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330년 축조된 우리나라 최초의 저수지 김제 벽골제에는 오래된 설화 하나가 있다.그곳에는 수호신 백룡과 재앙신 청룡이 서로 대립하며 살았는데, 어느 날 백룡과의 싸움에서 이긴 청룡이 제방을 무너뜨렸다. 그러자 벽골제에 의존하며 지내던 주민들은 당장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형편이 되었다.보수 공사를 원만히 마치려면 산 처녀를 청룡에게 제물로 바쳐야 했다. 주민들은 기술자인 원덕랑의 약혼녀 월내를 못에 빠뜨리기로 했다.이에 평소 원덕랑을 좋아하던 김제 태수의 딸 단야는 스스로 제물이 되어 벽골제에 빠졌다. 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17일 오전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4월 16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3554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2.8%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6.5% 증가한 8만 9000명이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80명으로 전주 대비 2.2%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093명으로 전주 대비 1% 증가했다.응급실 4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애브비의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큅타(성분명 아토제판트)가 임상3상 확장 연구에서 장기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했다. 애브비는 지난 12일 만성 또는 삽화성 편두통 환자에 대한 아큅타의 편두통 예방 치료의 장기간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 중인 3상, 다기관, 오픈라벨 156주 연장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전반적인 장기 안전성 결과는 만성·삽화성 편두통에서 알려진 아큅타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되게 나타났고, 새로운 안전성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분석결과 월 급성 치료 약물 사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15일 근막조절학을 주제로 3차 학술집담회 개최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김항진 모던필라테스 대표가 '근막시스템과 retinacula 지지대의 중요성, 근막신경학 등을 강의했다.김 대표는 최근 근막통이 신경적문제라는 새로운 해석과 말초신경의 피부 색깔 변화의 영향력 근막의 연결성과 앵커작용 하체근막에서의 장골능근막과 대퇴근막장근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또 근막에 하이알루인산주사요법도 소개했다.제 4차 학술집담회는 5월 20일 예정이며 고려의대 생리학교실 나흥식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와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소장이식에 성공한 지 2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 및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22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소장이식 20년을 기념하고 소장이식에 관한 최신 이슈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특히 2004년 4월 9일 국내 최초로 소장이식 수술을 집도해 성공시킨 이명덕 명예교수가 '국내 첫 소장이식의 생생한 기록과 회고'에 대해 말하고 초청강연 좌장을 맡을 예정이다.행사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소장이식 20년 보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남효석 교수(세브란스병원)가 유한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또,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석준 조교수(중앙대병원)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영찬 임상조교수(서울대병원)는 각각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5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7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에는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 등이 참석했다.제57회 유한의학상 대상에는 남효석 교수가, 젊은의학자상에는 석준 조교수 및 김영찬 임상조교수가 수상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폐암 조직과 절제 경계면에 두 가지 조영제를 이용해 동시 탐색 및 제한적 절제가 가능한 이중 형과영상 활용 폐암 정밀 수술법이 개발됐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의대 최학수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을 처음으로 개발했다.최근 폐암 수술은 암 조직을 확실히 절제하면서도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미국, 일본에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2c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부작용이 의사들 간 신뢰가 깨지는 모양새로 나타나고 있다.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병원을 떠날 때부터 갈등은 시작됐다.그러다 전공의들과 상급종합병원 교수 간 갈등이 표면화된 것은 최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개인 SNS에 공유한 글 때문이었다. 예방의학전문의인 김명희 노동건강연대 운영위원장이 한겨례신문에 쓴 칼럼을 박 위원장이 공유했는데, 제목은 "1만2천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워다"였다. 럼 중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