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의 존엄성을 지키는데 필수적인 배뇨관리에 대한 국민 인식과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소아비뇨기질환 전문의 감소로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위험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해결책 모색이 요구된다.대한비뇨의학회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보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학회는 이 자리에서 노인 의료 및 소아 진료대란이라는 양대 위기 현실을 알리고 정부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인 환자 자가도뇨 위한 전문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조치로서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등의 고시 개정안을 12일부터 22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학단체, 국민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전립선, 정낭, 음경, 음낭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그간 4대 중증질환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고환염, 음낭의 종괴, 외상 등 환자는 검사비 전액을 부담했었다.이
임신테스트기로 고환암을 진단한다?여성의 전유물이었던 임신진단테스트기를 구매하는 남성들이 있다. 그것도 애인이나 배우자의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사용하기 위해서다.몇년 전 미국의 소셜 뉴스 사이트 '레딧(Reddit)'에는 장난삼아 전 여자친구가 남기고 간 임신진단테스트기를 사용했다가 '두 줄(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익명 사례가 올라왔다.만화 형식으로 그려진 이 사례에는 3일동안 무려 13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를 모았는데, 그 중에 '고환암일 수도 있으니 정식으로 검사를 받아보라'는
'볼거리(편도선이하선염)' 질환자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대 청소년 군에서의 발병률이 높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24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볼거리 감염자 신고 수는 2010년 6094명, 2011년 6137명, 2012년 7492명 등으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여오다, 지난해 1만 7024명으로 급증했다.올해에도 7월까지 확인된 환자 수만 1만 2848명에 달해, 환자 수 최고치 경신이 예상된다.볼거리 발병은 10~19세 청소년 질환자에
세계보건기구(WHO)가 항생제의 오남용으로 생긴 박테리아 항생제 내성 강화가 범지구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WHO는 전 세계 데이터 114개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항생제에 대한 내성 강화 현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보고서에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강화 현상 때문에 수년에 걸친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했던 단순 감염조차도 사망할 위험이 급증하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명시돼 있다.아울러 보고서는 중증질환에 속하는 폐렴, 설사, 혈액 감염 등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항생제 내성 강화에
불임환자 대다수가 30~40대 여성인 가운데, 최근 남성의 불임 증가율이 여성 보다 4.7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불임(N46, N96-97)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가 2008년 16만2000명에서 2012년 19만1000명으로 연평균 4.2% 증가했다.진료비는 2008년 182억4400만원에서 2012년 230억4100만원으로 1.3배 증가했고, 2012년 공단에서 지급한 급여비는 142억9400만원이었다.남성은 2만6496명에서 4만1407명으로 연평균 11.8%의 증가율을 보였고, 여성은 13만5963명에서 15만명으로 2.5% 증가율을 나타냈다. 즉 남성 증가율이 여성 보다 4.7배 높았다.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
불임이란 피임을 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여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결혼한 부부의 6~7쌍 중 한 쌍의 빈도로 불임이 발생한다. 여성의 생식 능력은 건강한 난자가 배란되고 유산 및 기형의 확률이 가장 적은 나이 27세에 절정을 이루고 35세 이후부터 급격히 감소한다. 평균적으로 28세 여성이 성관계를 1년 동안 지속하면 임신확률은 72%이다. 반면에 38세 여성일때에는 확률은 고작 24%에 머문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여성의 생식능력은 30세가 되면 20% 감소하고 35세에는 50%, 40세에는 95% 감소한다. 이들은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할 신체적 수단은 갖추고 있으나 난자가 충분하지 못해 쉽게 수태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63만5000쌍…전체 13.5% 여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