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 충남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는 마치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의 성토회장 같았다. 각 당의 의원들은 고 백남기 농민 사건, 박근혜 정부 의료 게이트 등에 대해 질타하며 서 원장에게 책임과 사퇴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이 바뀌었고, 의무기록을 무단열람한 사실도 드러나 형사고발까지 당했다"며 "서 원장이 책임을 져야 하고, 서울대 성낙인 총장은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이사회를 소집헤 징계관련 절차를 마련해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국민의
의료농단 사태와 관련 서울대병원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병원이 사회적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면서, 결국 외부에서 개혁을 요구받는 처지가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19일 국회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과 공동으로 '국립대병원장 임명 절차 투명성 확보와 민주적 거버넌스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는 '의료게이트 사태로 본, 국립대병원 공공적 역할 강화를 위한'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립대병원 공공적 역할 강화를 위한 병원장 임명 절차 투명성 확보와 민주적 거버넌스 구축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와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과 함께 하는 이번 토론회는, 박근혜·최순실 의료게이트 불거진 국립대병원-정부 유착사례의 재발방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의원은 "비선의료 사건 인물들에 대한 선고로, 의료게이트 문제가 일단락되었지만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해야할 서울대병원이 비선
대통령 주치의 논란, 고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등으로 논란이 있었던 서울대병원이 다시 어수선해지고 있다. 감사원이 서울대병원 기관운영감사를 준비하고 있고, 시민단체와 병원 노조에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다. 감사원은 지난주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서류 검토 등 사전작업을 벌이고 있고, 실제 감사는 6월 중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이 기관운영감사를 받은 것은 지난 2008년이 마지막이다. 기관운영감사는 해당기관의 직무수행과 예산집행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감사로, 그동안 서울대병원에서 논란이 일었던 부분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이른바 '분당 3인방' 의료게이트 개입 논란을 정면으로 부인했다.정 장관은 5일 언론과의 신년 업무보고 사전브리핑 자리에서 "분당 3인방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발전시키느라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일을 해왔을 뿐"이라며 "그 이상의 일을 없다"고 잘라 말했다.앞서 최순실 국조특위 손혜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 과정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의료농단으로 번지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이
보건복지부가 최순실 의료게이트를 조사한 결과, 김영재 의원과 차움 의원에서 대리처방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복지부는 이를 수사당국에 추가로 수사를 의뢰키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서울 강남구 보건소를 통해 지난 11일부터 김영재 의원과 차움 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최순실씨 및 최순득씨의 대리진료 및 주사제 대리처방 여부'에 대해 차움 의원을 조사한 결과, 최순실씨는 차움 의원을 2010년 8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약 6년간 총 507회 방문, 주사제를 총 293회 처방받았고, 최순득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