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8일 공공임상교수요원에 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공공임상교수는 국립대병원 소속 정규의사로서 소속병원,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전담해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 등을 담당하는 의사인력이다.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4월 의료취약지 지방의료원 의사 인력 부족의 대안을 마련하고, 지역별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국립대병원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신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한-UAE 간 지속적인 보건의료협력 강화로 중동 최초의 한국형 건강검진센터가 개원하는 등 성과가 확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6일 대통령이 주재한 'UAE 한인 의료인과의 대화' 자리에 배석한후 '마리나 건강검진센터(Marina Health Promotion Center) 개원식'에 참석했다.이번에 아부다비에서 개원된 마리나 건강검진센터는 UAE의 VPS 그룹이 설립하고 이를 서울성모병원이 5년간 수탁 운영하게 된 것으로 중동에 최초로 진출하는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이날 개원식에는 서
서울대학교병원의 '진료과장 추천서' 요구 관행이 국감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홍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국감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촉구했다.앞서 감사원은 지난 2010년 국립대학병원 운영실태 감사를 진행한 뒤,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10개 국립대병원에 "신규 임상교수 및 전임의사 임용시 '진료과장 추천서'를 요구하는 것은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불합리한 제도"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감사원 요구 이후 다른 국립대병원들은 해당 규정을 정비했지만,
지방의료원 근무기피→생산성 저하→경영악화…국립대병원과 의료인력 순환제 검토를갈수록 우수 의료진 확보 어려워2009 보건복지백서에 따르면 의사 10만명, 간호사 26만명, 약사 6만명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인구 10만명당 활동 의사수(한의사포함)는 194명으로 OECD 평균의 절반수준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지방의료원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시,군 지역에 89% 집중되어 있는데 종합병원 82%, 병원 18%로 평균병상수는 231병상이다. 경영수지면에서 2009년말 기준으로 5888억원(병원당 147억원)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 지방의료원은 대부분 의료취약지에 분포하고 있어서 의료인력이 근무를 기피하고 있고 고인건비, 저수익의 악순환으로 경영악화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우수의료진 확보 곤란에 따른
지방 소도시 우수인력 고사하고 충원도 힘들어의료 불균형 정부·의료계 함께 나서야 지난달 말 새 병원으로 옮겨 6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 제주대병원. 24개 진료과, 14개 수술실에 최첨단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도민과 외국인환자 등의 건강을 돌보겠다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병원은 지역적 한계로 인해 우수한 의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고 결국 희망의 팡파래는 기대보다 낮게 울릴 수밖에 없었다. 대학병원으로서 재도약의 계기로 삼으려 했으나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교수는 충원하지 못한채 11명의 교수만을 충원하는데 그쳤기 때문. 국립대학 교수 신분과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세계로 나아가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근무한다는 매력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의 발길을 끌 수 없었던 것이다. 김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