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2026년 의대 정원 제로베이스 논의 가능”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계가 합리적 안을 제시할 경우 대통령실이 제로베이스에서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2026년  의대 정원 규모에 관해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시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한 대표는 장기화되는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한 바 있다.

특히 협의체 구성에 대통령실도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의료계가 합리적 안을 제안할 시 2026년 의대 정원을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면서도 “의료계가 대화 테이블에 참여하는 게 우선”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직까지 대한의사협회를 주축으로 한 의료계는 의대 증원 철회를 대화 조건으로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