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센터 누리집서 3주년 축하 메시지 및 표어 작성…추첨 통해 소정 상품 지급
건보공단, 3년간 인권 침해 피해 3500여 건 지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건의료인력 인권 보호를 위해 개설·운영 중인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가 지난 2일 개소 3주년을 맞이했다고 6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2020년 12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라, 보건의료인력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2021년 8월부터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센터는 지난 3년간 인권침해 피해를 입은 보건의료인에게 약 3500건의 심리상담과 법률·노무 등 전문가 자문을 무료로 지원했다.
건보공단은 상담센터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과 대표 누리집, 대표전화(1533-6960) 등 다양한 경로로 확대 운영했다.
또 전국 의료기관 및 예비 의료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 침해 예방·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내 인권센터 전략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인권 친화적 보건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운영하고, 상담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이용 만족도 및 개선사항 등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상담센터 개소 3주년 기념 '인권침해 예방·근절을 위한 따뜻한 말 한마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참여방법은 상담센터 누리집 내 행사 게시판에 개소 3주년 축하 한마디와 인권침해 예방‧근절 표어를 작성해 게시하면 된다.
참여 기간은 8월 2~30일까지로, 추첨을 통해 참가자 중 6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서경숙 보건의료자원실장은 "상담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모든 보건의료인력의 인권이 보호되고,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의료현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건강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보건의료인들께 감사드리며, 인권침해 피해가 있는 경우 언제든지 상담센터로 연락해 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