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대위 회의에 이어 선관위 회의 진행 예정
박성민 의장 "확정은 아니지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거 연기 안건을 논의했지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회가 논의해 결정하는 것으로 최종 마무리 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거 연기 안건을 논의했지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회가 논의해 결정하는 것으로 최종 마무리 됐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7일 대정부 투쟁방안 논의에 이어 차기 회장선거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 대의원회는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거 연기 안건을 논의했지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회가 논의해 결정하는 것으로 최종 마무리 됐다.

이에 의협 선관위는 오는 17일 회의를 열고 선거 일정 등 전반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선관위 회의가 17일에 열리는 것으로 안다"며 "이날 차기 회장 선거 일정에 대해 논의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회의가 17일에 있는 것은 맞다"며 "다만, 전반적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고, 회의 시간 및 내용 등 구체적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을 비롯해 박인숙 전 국회의원,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운용 부산경남대표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오는 19일 후보 등록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필수 전 회장이 회장직 사퇴와 함께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해 최종 후보는 5명으로 추려졌다.

한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제1회 비대위 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방안과 로드맵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지난 14일 "17일에 비대위 회의를 통해 대정부 투쟁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비대위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을 끝까지 막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17일 오후 4시 30분에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어 오후 7시에는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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