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재 이사장, IDEN 국제화 확대와 학회지 SCIE 진입 총력
지회 활성화 및 의료기기 산업과 WIN-WIN 체계 구축 회무 집중

대한소화기내기시경학회 박종재 이사장(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대한소화기내기시경학회 박종재 이사장(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세계 최고 학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선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제12대 박종재 이사장(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은 최근 이사장 취임 간담회를 갖고, 학회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2년이라는 임기 동안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을 세계 최고의 학회로 우뚝 서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학회의 대내외적 발전을 위해 학회 내실 및 위상 강화와 학회 역량 확대를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임 이사장들의 정책과 사업을 계승함으로써 학회 운영의 기본 틀로 삼겠다는 것.

그는 "국내 소화기 관련 최대 학회의 하나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연구재단의 위상에 걸맞게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연구비 지원 재원을 확충하겠다"며 "연구 거버넌스로서 역할울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연구관리 TF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관리 TF는 연구비 증액과 공정한 집행을 통해 학회 회원들의 훌륭한 연구를 충실히 뒷받침하고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연구관리 TF 신설해 연구비 증액과 공정한 집행 

내시경전문의의 위상과 혜택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그는 "대외적으로 IDEN의 국제화를 보다 확대하고, 기본 구조체계를 완성해 K-Endoscopy의 세계화를 이루젰다"고 강조했다.

또, 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 학회지인 Clinical Endoscopy의 SCIE 진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그는 "소화기내시경학회는 명실상부 세계적으로 인정박는 학회임에도 학회지의 위상은 걸맞지 않게 저평가돼 왔다"며 "Clinical Endoscopy의 양적, 질적 수준은 이미 셰계적으로 손색이 없다. 최종적으로 SCIE로 평가받기 위해 CE발전 TF를 신설해 국내외 회원분들의 지혜를 모아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소화기내시경학회 지회 발전과 위상 제고 및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그는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미 전국 각지에 탄탄한 지회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며 "각 지회에서 독자적으로 높은 수준의 학술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앙회와 각 지회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회의 내실을 다지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회 담당 부총무직을 신설해 지원 운영의 애로사항을 경정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 넘어 의료기기 산업 육성에 적극 참여

소화기내시경학회가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넘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학회 활동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기기 개발과 기업의 육성에도 학회가 적극 참여할 것"이라머 "학회와 후원사 간 WIN-WIN하고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학회가 앞으로 지속적인 산학연, 정부와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 보건 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측면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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