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 소아감염학 현재와 미래 조망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대한소아감염학회 최은화 회장.
대한소아감염학회 최은화 회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소아감염학회는 지난 19일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2023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소아감염질환의 최신 경향 심포지엄 △호흡기 바이러스 주제 특별강연 △대한소아감염학회 30주년 기념 심포지엄 : 소아청소년 감염질환 30년 변천사 등 세부행사로 진행됐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학회 30년 발자취 영상 상영, 특별강연, 학술논문상 및 우수심사위원상 수여 등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소아감염질환의 최신 경향 심포지엄에서는 소아청소년 대상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이슈들이 다뤄졌다.

전 세계 및 국내 소아청소년에서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과 효과적인 관리 방법이 논의됐다.

특별강연 I에서는 일본 Fukushima Medical University의 Koichi Hashimoto 교수가 ‘일본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특별강연 II에서는 이화의대 조혜경 교수가 ‘호흡기 바이러스와 세균의 상호 작용’에 대해 강연했다.

대한소아감염학회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인 소아청소년 감염질환의 30년 변천사에서는 소아 세균감염, 바이러스감염, 간염 및 결핵 질환의 변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최은화 회장은 "지난 30년간 대한소아감염학회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 감염관련 연구, 예방접종 지침 개발, 항생제 관련 교육 등에 매진해 온 결과 이제 우리나라는 국외에서 인정받는 위치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면서 "소아청소년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기 위해 국내 소아청소년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개발에 중심적 역할을 학회가 담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대한소아감염학회는 2022년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25개국 소아청소년 감염분과 의사 및 연구자 606명이 참석한 제 10회 아시아소아감염학회(ACPID: Th 10th Asian Congress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대한소아감염학회는 소아감염학 및 예방접종에 관한 학술적 교류를 목적으로 1993년 6월 17일 실립돼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 개최, 학술지 발간, 국제협력 연구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내 소아감염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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