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sure Up 1, 2, AD Up 연구 청소년 환자 데이터 별도 추출 결과 공개
위약군 대비 EASI 75 달성률, vIGA-AD 0/1 달성률 등 ↑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애브비는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3건의 임상연구에서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청소년 환자 분석 결과가 JAMA Dermatology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는 Measure Up1, 2 등 린버크 단독투여 연구와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 병용투여 연구(AD Up) 등 3건의 임상3상 연구에서 총 552명의 청소년 환자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12~17세 청소년이었고, 데이터 분석은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

환자들은 1일 1회 린버크 15mg, 30mg, 위약 또는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투여에 무작위 배정돼, 16주차 EASI 75 달성률, vIGA-AD 0/1 달성률, 안전성 등이 평가됐다.

연구팀은 3건의 무작위 연구 분석에서 린버크는 허용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갖췄고,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청소년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Measure Up 1, 2, AD Up 연구에서 치료 16주차 린버크 15mg 투여군의 EASI 75 달성률은 각각 73%, 69%, 63%로 나타나 위약군 12%, 13%, 30%보다 높았다(p<0.001).

치료 16주차 vIGA-AD 0/1 달성률도 린버크 투여군이 위약군 보다 높았다(p<0.001).

위약군 대비 린버크의 우월성은 치료 16주차의 EASI 90 달성률, WP-NRS≥4 등에서도 유사한 경향성이 관찰됐고, 삶의 질 역시 위약군 대비 개선됐다.

청소년 환자 대상 린버크 효과는 1차, 2차 목표점 모두에서 18~75세 성인 환자에게서 확인된 효과와 대체로 유사했고, 청소년에서 내약성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여드름이었고, 모든 여드름은 경증~중등도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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