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i∙SGLT-2i∙메트포르민 복합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슈가다파메트서방정(성분명 에보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슈가다파메트서방정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DPP-4 억제제 슈가논 5mg(에보글립틴)과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10mg, 서방형 메트포르민 1000mg을 결합한 복합제다.

세 성분은 각기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먼저 DPP-4 억제제는 체중 증가 및 저혈당의 부작용이 없으면서 혈당조절이 가능하다.

SGLT-2 억제제는 저혈당을 거의 일으키지 않으면서 혈당을 감소시키며, 체중 및 혈압 감소, 심부전 완화 등에 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장에서의 포도당 흡수를 감소시켜 인슐린에 대한 민감성을 개선한다.

동아에스티는 “항당뇨병제 3제 병용요법에 대한 보험급여가 확대되면서 당뇨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슈가다파메트서방정이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의 슈가논은 2015년 국내 26번째 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승인을 받았다.

회사 측은 2015년에 슈가메트(에보글립틴∙메트포르민)를, 지난 3월에는 슈가다파(에보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의 국내 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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