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억제제 에보글립틴과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결합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슈가다파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슈가다파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DPP-4 억제제 당뇨병 신약 슈가논의 주성분 에보글립틴 5mg와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10mg을 결합한 복합제다.

DPP-4 억제제는 체중 증가 및 저혈당의 부작용이 없으면서 혈당조절이 가능하다. 또 SGLT-2 억제제는 저혈당을 거의 일으키지 않으면서 혈당을 감소시키며, 체중 및 혈압 감소, 심부전 완화 등에 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에스티는 “슈가다파가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조절을 개선시키고,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보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의 장점을 결합시킨 슈가다파로 당뇨병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의 슈가논은 2015년 국내 26번째 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승인을 받았다. 2016년에는 슈가논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슈가메트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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