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관리부터 약물치료까지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부모 가이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삼성서울병원 김지현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

부제는 ‘식품관리부터 약물치료까지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부모 가이드’로, 아토피와 알레르기 환아를 둔 가정에서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쓰인 책이다.

저자인 김 교수는 의사이기 이전에 아토피를 가진 두 아들의 엄마이기도 하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장 ‘아토피 클리닉의 비밀 창고’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이 무엇인지, 스테로이드 제제 종류 및 사용법, 보습제 선택 기준과 주의할 환경 관리 등 전반적인 관리법을 다룬다.

2장 ‘무엇을 어떻게 먹일까’에서는 달걀이나 유제품 등 알레르기 식품을 자의적 판단으로 제한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섭취 기준을 제시한다.

3장 ‘씩씩한 부모가 아토피를 이긴다’에서는 보호자들이 어떤 계획과 마음가짐으로 긴 치료 과정을 보내야 하는지에 관한 조언을 담았다.

4장 ‘예민한 내 아이를 위한 이유식’은 시기별 이유식 Q&A와 꼭 지켜야 할 이유식 원칙을 소개한다. 많은 아이들이 돌 전에 아토피와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만큼, 이유식을 준비하는 부모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책을 통해 환자들의 성공적인 치료 사례도 공유한다”며 “육아 과정에서 긍정 에너지를 소진한 보호자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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