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헌 의원 "정부의 과감한 투자 이뤄지고 규제는 개혁해야"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2022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3세대 미래 치료제라 일컫는 디지털치료제(DTx)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부의 큰 역할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에게 주문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슈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치료제 시장규모는 2021년 약 42억달러로, 한화 5조 시장이며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2030년까지 26.7%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 바이오 173억달러 약, 30조 시장으로 DTX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백 의원실은 지난 9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DTx East 2022 행사에 보좌진을 참여시켜 글로벌 의료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디지털화로 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확인했고,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신기술이 바이오 산업과 결합하여 글로벌 의료시장을 선점해 나아가고 있음을 밝혔다.

다만, 세계 ICT 강국이라 스스로 자신하는 대한민국에서 의료산업 분야의 DTx 기술은 글로벌 표준으로 볼 때 걸음마 단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백종헌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제 시장은 2017년 페어테라퓨틱스의 중독 치료용 애플리케이션 ‘리셋’이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최초 허가를 받은 후 현재 20종이 넘는 상황인 반면, 한국은 아직 임상 시험 진행 중으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이에 백종헌 의원은 "국회보건복지위원 그리고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위원으로써 보건복지분야에서의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현실과 동 떨어진 규제를 강력하게 개혁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다"며 "우리나라 DTx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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