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을식 병원장이 제9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사립대학병원협는 5일 온라인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윤을식 안암병원장을 제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2년 9월부터 2년간이다.

윤 회장은 2021년 11월 고려대 안암병원장으로 취임해 임무를 수행 중이며,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또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발전시킨 대표적 명의다.

윤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원 간 협력강화를 통한 경영 선진화 △적극적 소통을 통한 의료정책 방향 제시 △필수의료 정상화의 근본적인 개선대책 수립 등의 노력을 통해 의료계를 넘어 우리나라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속되는 위기에 대한 슬기로운 극복과 미래보건의료를 위한 최적의 방향 설정을 이룰 것"이라며 "그 가운데 사립대학병원협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늘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2007년 설립돼 사립대학병원들간 활발한 정보공유와 보건의료정책의 방향을 제시해 왔다.

현재 회원으로 가입된 54개 사립대학병원의 교류를 통해 의료계의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