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비전 및 정견 발표 후 교수회의 찬반 투표 진행
3월 1일부터 임기 시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영훈 제15대, 제16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임으로 윤을식 안암병원장이 지명됐다.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은 최근 제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윤을식 안암병원장(성형외과 교수)을 지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을식 지명자는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를 진료하고 있으며,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발전시킨 명의로 꼽히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학회활동을 펼쳐왔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제9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및 안암병원장 등 병원 내 주요보직을 지냈다.

윤 지명자는 앞으로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 등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순회 정견 발표를 진행한다.

3개 병원 정견발표 이후 고대의대 교수들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찬반 투표가 진행된다.

고대의대 교수들의 과반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 이상의 찬성을 받게 되면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임명된다.

제17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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