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sAKE-1·KEEPsAKE-2 연구 100주 데이터 발표
치료 100주차 PASI90, ACR 등 52주차 데이터와 유사한 결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애브비의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가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 대한 효능이 4년 동안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애브비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피부과학 및 성병학회(EADV 2022)에서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스카이리치를 평가한 임상3상 KEEPsAKE-1, KEEPsAKE-2 연구의 장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치료 100주차 스카이리치 투여군은 피부 및 관절 증상이 개선됐으며, 연구에 참여한 환자 절반 이상이 PASI90 및 ACR20을 달성했다. 

자세히 보면 두 연구에서 스카이리치로 초기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치료 100주차에 ACR20을 달성한 비율은 KEEPsAKE-1 연구에서 64%, KEEPsAKE-2 연구에서 57%로 집계됐다. 

또 두 연구에서 스카이리치로 초기에 치료 받았고, 치료 시작 시점에 BSA(Body surface area)가 3% 이상인 환자가 치료 100주차에 PASI90에 도달한 비율은 각각 71%, 67%였다.

두 연구의 통합분석 결과에 따르면 스카이리치로 초기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치료 100주차에 손가락염과 골근부착부염이 해결된 환자 비율은 각각 76%, 57%로 나타났다. 

특히 KEEPsAKE-1 연구에서 스카이리치로 초기 치료를 받았고 치료 시작 시점에 손톱 건선이 있는 환자의 PGA-F(Physician's Global Assessment of Fingernail Psoriasis)와 mNAPSI(modified Nail Psoriasis Severity Index) 평균점수도 치로 52주차 결과를 유지했다.

애브비는 "스카이리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건선성 관절염의 관절 및 피부 개선 평가지표 전반에 걸쳐 개선이 유지되는 것을 보여준 신규 분석 데이터를 발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유효성을 보여주는 치료옵션이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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