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수도권 내 코로나19 지정병상 중 3개 병원 6개 병상 지정 예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고위험 산모 및 영유아 환자 등에 대한 속 병상 배정을 위한 수도권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수도권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 운연방안을 발표했다.

방역당국은 의료기관에 안내와 협조를 거쳐 주말에도 고위험 산모, 영유아, 중증 기저질환자 등에 대한 신속한 병상 배정이 이뤄지도록 수도권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운영 중인 18개 병원 중 3개 병원 6개 병상을 주말 당직병상으로 지정하고, 중환자실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 응급수술 필요 환자, 산모·영유아 등을 우선적으로 의뢰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오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약 6주간 운영되며,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그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의료계의 협조에 깊이 감사하다"며 "신속한 진료를 위한 주말 당직병원 운영에도 지속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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