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93명 저자 참여…항법장치·로봇·내시경·증강현실 접목 수술 내용 담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신경외과)가 'Technical Advances in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최소침습성 척추수술의 기술적 발전)' 척추 분야 교과서를 출간했다.

이번 교과서는 의학 출판사 중 가장 권위가 높은 Springer를 통해 발간됐으며, 김 교수 주도로 전 세계 93명의 저자가 참여했다. 특히 미국 코넬대병원 Roger Hartl 교수, 마이애미대학 Michael Wang 교수,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병원 Adrian Elmi-Terander 교수가 대표 편집자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교과서는 학계 최신 주요 주제인 항법장치, 로봇, 내시경, 증강현실과 접목되는 최소침습성 척추수술 관련 내용을 집대성했다. 2년이 넘는 준비기간을 통해 E-Book과 출판물로 동시 발행됐다.

김 교수는 "이 책은 최소침습 척추 분야 최초로 다양한 기술적 진보가 어떻게 척추내시경수술, 최소침습 전/측/후방 유합술과 접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세계 최초 성과물"이라며 "대한민국의 최소침습 수술 분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 현재 및 미래의 척추수술을 배우고자 하는 전문가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표준 교과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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