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1년 동안 투고되는 논문 심사·게재 여부 결정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신경외과)가 유럽척추학회 공식학술지 'European Spine Journal'의 '척추내시경 특별호' 편집장으로 위촉됐다. 

김 교수는 6월 1일부터 1년 동안 세계에서 투고되는 척추내시경 분야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 교수는 2020년 아시아인 최초로 척추 관련 국제연구기구인 AOSpine의 공식 학술지 'Global Spine Journal' 부편집장으로 위촉된 바 있다. 이번 유럽척추학회 학술지 편집장 위촉을 통해 세계적 척추 분야 학술지에서 아시아인으로서 활약하게 됐다.

김 교수는 "그간 침습적이고 불필요한 수술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최소침습수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내시경 척추 수술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련 연구에 매진해 왔다"며 "이 점을 인정받아 내시경 수술에 대해 매우 보수적이었던 European Spine Journal의 척추내시경 특별호 편집장으로 위촉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별호를 위한 한시적 편집장이지만, 이번 위촉을 계기로 뛰어난 한국 논문을 많이 소개해 척추내시경 관련 연구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교수는 퇴행성 척추질환에 대한 최소침습 척추수술, 특히 내시경/현미경 수술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160여 편 논문의 주요 저자로 연구 성과를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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