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료기관협회 6월 24일 재활의료기관제도 현재와 미래 주제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함께 재활의료기관지정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재활의료기관은 2019년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재 45개 의료기관이 지정, 운영되고 있으면, 내년에는 2기가 지정될 예정이다.

재활의료기관지정제도는 회복기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경제적인 면이나 재활치료 면에서 큰 힘을 얻고 집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고령, 초고령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도다.

하지만, 한정된 대상 질환이나 과도한 규제로 재활의료기관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관련 의료기관들의 참여가 저조한 실정.

특히 홍보 부족으로 많은 환자들이 제도를 잘 모르고 있어 재활의료기관 제도 활성화가 더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재활의료기관 활성화의 걸림돌은 무엇인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무엇보다 환자에게 실효성 있는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

특히 새로운 미래 재활 환경을 전망하고 대비하는 내용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세미나는 2022년 재활복지박람회(리케어 RECARE 2022) 부대행사중 하나로 6월24일 일산 킨텍스 208호(A)에서 열린다.

‘재활의료기관제도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대한재활의학회 김덕용 이사장(연세의대)과 박창일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 고문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재활의 현재와 미래 : 메타버스, AI, IoT 등 새로운 환경 중심으로(김대현 연세의대 세브란스 재활병원·재활의학연구소) △재활의료기관제도 정착 및 활성화 : 제1기 재활의료기관 운영중심으로(우봉식 아이엠재활병원, 재활의료기관협회 부회장) △일본의 회복기 재활병원(김철중 조선일보·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 발제와 △김현배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 이사 △이기수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고문 △이원국 헬스경향 기자 △이찬우 척수장애인협회 정책위원장 △박미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과장이 패널로 참석 토론을 펼친다.

이상운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회복기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의료기관들의 현실적 문제들에 대한 비판과 대안, 그리고 재활의학의 미래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만큼 의사, 의료기관, 산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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