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공동 참여…"헬스케어 기업 투자 지속"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조정우)은 투자전문회사 SK와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에 공동 투자를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첨단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혁신 기술 및 연구 협력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취지다.

이번 투자는 SK바이오팜이 진행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의 시너지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팜은 2018년부터 뇌전증 발작 감지·예측 알고리즘 및 디바이스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외부 협업·투자 등을 병행하고 있다. 

뇌전증 발작 감지 디바이스는 올해 국내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내년 CES 발표가 목표다.

SK바이오팜은 “앞으로 전략적 투자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실행하며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치료제 개발 사업을 통해 뇌질환 예방을 비롯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 전주기를 함께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직접적으로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 및 기기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헬스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 의약품 대비 R&D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한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 부작용 위험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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