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 참여
초대 회장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 선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과학회, 대한가정의학회/의사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노인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가 대한우울자살예방학회를 창립했다.

초대 회장으로 홍승봉 교수(삼성서울병원 신경과)가 선출되었고, 부회장은 강재헌 교수(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김재유 원장(산부인과), 김한수 원장(내과), 박학수 원장(마취통증의학과), 신동진 교수(가천의대길병원 신경과)가 선출됐다.

그동안 우울증 치료와 자살예방은 정신건강의학과에만 주로 의존했지만 이제는 신경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내과(대한노인의학회 소속), 마취통증의학과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홍승봉 신임 회장은 “한국 국민들이 어디서나 우울증을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게 하고, 자살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모든 의사들의 책임이며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울자살예방학회는 한국의 중등도/심한 우울증 치료율을 단기적으로는 30%로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같이 6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자살예방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앞으로 전국 의사들에게 WHO 권고기반 우울증치료/자살예방 가이드라인 제작 및 배포, 우울증/자살예방 심포지엄, 우울증 교육 course, 자살예방 교육 course, 우울증 out of shadow 등 다양한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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