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연구원 설립 이후 최초 여성원장이자 진단검사의학전문의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이 이경인 결핵연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이 이경인 결핵연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가 제31대 결핵연구원장으로 이경인 결핵연구원 연구센터장을 19일 선임했다.

이경인 결핵연구원장은 1970년 결핵연구원 설립 이래 첫 번째 여성원장이자 진단검사의학전문의다. 이경인 연구원장은 앞으로 결핵 및 호흡기감염병 연구 분야 발전을 주도하게 된다.

이경인 연구원장은 지난해 6월 결핵연구원 연구센터장으로 취임해 연구센터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면서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을 맞아 진단검사의학전문의로서 검사업무에도 직접 참여했다.

결핵연구원은 지난해 미래감염병 신속진단센터를 개소해 코로나19는 물론 앞으로 찾아올 호흡기감염병에 대비하고자 준비해왔다. 이경인 연구원장은 제31대 회장단 출범 시 공약이었던 결핵연구원 확대개편 및 신약개발이라는 당면 과제를 결핵연구원이 가진 전문성과 가능성을 기반으로 현실화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편 결핵연구원은 결핵 퇴치를 위한 연구 및 검사를 수행해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항결핵연맹(IUATLD)으로부터 초국가결핵표준검사실로 지정받아 결핵연구는 물론 동남아시아 및 제3국에 결핵검사에 대한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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