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 2021] 트렘피어군 vs 대조군 비교한 DISCOVER-2 2년 연구 공개
트렘피어군, ACR 20% 향상
24주차 PASI, 트렘피어군(4주군) 78% vs 대조군 23% 개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얀센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PsA) 치료에 트렘피어프리 필드시린지주(성분명 구셀쿠맙. 이하 트렘피어)를 2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트렘피어군에서 관절 증상 개선 평가 지표인 ACR과 피부 증상 개선 지표인 PASI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 치료제 트렘피어는 2017년 미국식품의약처(FDA) 승인을 획득한 뒤 Discover 1과 2 임상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근거로 건선성 관절염 적응증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11월 1~10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류마티스학회(ACR 2021) 연례학술대회에서 6일 발표됐다. 

DISCOVER-2 연구 

DISCOVER-2 연구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739명을 대상으로 트렘피어군와 대조군을  24주 동안 비교한 연구다. 

연구 결과 24주차에서 8주마다 트렘피어를 투약한 트렘피어군 64%가 관절증상 개선을 평가하는 지표인 ACR 20에 도달했다.

반면 대조군은 33%에 머물렀다. 52주차까지 분석했을 때 트렘피어군 75%가 ACR 20을 달성했다. 

또 PASI 100은 24주차에서 트렘피어군 45%, 대조군 3%를 달성했고, 52주차에서는 트렘피어군이 53%를 달성했다.   

DISCOVER-2 추적 관찰 데이터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는 DISCOVER-2 연구 참가자를  2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대학 Iain McInnes 박사 연구팀은 ▲트렘피어군(4주군, 8주군) ▲대조군으로 배치해 24주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24주차에 대조군을 4주마다 트렘피어 100mg을 투약하는 군으로 스위칭했다.

24주차에 참여한 환자 96%, 52주 93%, 100주는 88%가 연구를 함께 했다. 

연구 결과, 트렘피어군이 대조군보다 ACR, PASI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주 동안 트렘피어를 투여받은 4주군 환자의 76%, 8주군 74%에서 ACR20이 각각 20% 향상됐다. 

PASI는 24주차에서 4주군 78%, 8주군 79% 향상됐고, 대조군은 23%에 머물렀다. 

100주차에서 ACR은 각각 83%, 82%, 80%였고, PASI 100은 59%, 53%, 61%였다. 

건선성 관절염의 방사선학적 진행은 샤프-반 데어 헤이데(Sharp-van der Heijde) 점수를 근거로 측정했다. 

52~100주 동안 트렘피어 4주군은 0.75점, 8주군은 0.46점이었다. 대조군은 24주차 1.24, 24~100주는 0.51, 52~100주는 0.13이었다. 

연구 기간 동안 보고된 심각한 부작용은 트렘피어군 9%, 대조군/4주군에서 7%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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