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실 출범 맞춰 새 비전 제시…사람 중심 경영 강화

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
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료원은 최근 은명대강당에서 '사람 중심 HR(Human Resource, 인적 자원)의 방향과 비전'을 주제로 '세브란스 HR 이노베이션 심포지엄 2021'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차 심포지엄에 약 600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인재경영실 출범에 맞춰 사람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HR 혁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세의료원이 HR 관련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인사말, 특강, 기조연설, 강연 등으로 구성됐고 HR을 비롯해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이 '연세 의료원 사람중심경영의 의미'를 주제로, 안상훈 인재경영실장이 '인재 경영실 출범의 의미와 조직 소개'를 주제로 인사말을 각각 전했다.

윤 의료원장은 "사람은 의료원의 가장 소중한 전략적 자산"이라며 "성공적인 HR 전략 수립을 위해 교직원 공감이 필수이기 때문에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캠프코리아 박중근 대표는 '꼰대가 될 것 인가, 리더가 될 것인가, 70년대생이 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연세대 양혁승 교수(경영학과)가 기조연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HR 제도가 향할 방향'을 제시했고, 제중원 안신기 보건개발원 원장과 이일학 의료법윤리학과 교수, 양영규 인재개발팀 팀장 등이 HR 관련 강연을 진행했다.

안상훈 인재경영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기관 중 최초로 출범한 HR 전문 조직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다양한 직군과 연령대가 모여 있는 병원의 특성에 맞는 HR 정책을 마련해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오는 7월 30일 'HR 혁신 전략'을 주제로 2차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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