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연구인프라 활용 기반…산·학·병 중심 R&D 지원 사례 소개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가 최근 발간한 임상개발전략지원 사례집 표지.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가 최근 발간한 임상개발전략지원 사례집 표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최근 '의료기관 빅데이터를 활용한 임상개발전략지원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개발자문센터는 2018년 6월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 산하에 신설돼 제약·바이오 기업이 보유한 치료 제품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연구 인프라를 활용, 산·학·병 간 연구 협력을 지원하는 컨설팅 조직이다. 

국내외 의료빅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실사용증거(Real World Evidence, RWE) 생성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센터는 지난 3년간 축적한 연구개발(R&D)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이번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환자 중심 임상개발전략, 등록 데이터베이스 연구, 빅데이터 분석 기술 지원 등 총 3가지 파트로 구성됐다.

환자 중심 임상개발전략은 목적에 따라 7가지 항목(△목표 질병 특성 파악 △환자의 치료 여정 이해 △연구 대상자 강화 전략 △미충족 의료 수요 수집 △차별적 경쟁력 요소 반영 △임상 개념 입증 전략 수립 △시판 후 임상연구 확대)으로 구분해 임상개발전략의 중요성과 연구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등록 데이터베이스 연구에서는 시판 제품 혹은 질병 연구 관점에서 등록 데이터베이스 연구의 필요성과 연구사례를 안내한다.

끝으로 빅데이터 분석 기술 지원은 환자와 연구자 간 소통 채널로 인식되고 있는 의료빅데이터를 주제로 분석 기술 동향 관련 연구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례집 편집장인 센터 김동규 부소장은 "이번 사례집이 환자 데이터 관점에서 임상개발전략을 기획하는 데 연구자들의 인사이트가 되길 바란다"며 "제약산업계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R&D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상개발전략지원 사례집은 연구개발자문센터 홈페이지 뉴스레터 구독 신청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http://alynd.yuhs.or.kr/news/notice).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