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스마트 출입 패스' 도입…고객 편의성 향상에 주안점 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모바일앱이 19일 리뉴얼 오픈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모바일앱이 19일 리뉴얼 오픈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환자를 보호하면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환자 맞춤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리뉴얼해 19일 오픈했다.

모바일앱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후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필요성이 확산되면서 리뉴얼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안전한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한 디지털 기술 도입, ICT 기술과 보건의료 융합을 통한 스마트병원으로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뉴노멀 시대의 스마트한 건강관리를 위해 리뉴얼이 진행됐다.

▲서울성모병원 모바일앱 메인 화면.
▲서울성모병원 모바일앱 메인 화면.

이번 리뉴얼은 통합회원관리, 다양한 간편 로그인, 간편 결제와 같은 통합고객서비스를 통한 고객의 편의성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이에 개인정보약관 검증, 결제카드 정보 및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안정되고 개인 친화적인 인증방식을 채택했다. 또 환자 데이터 주권회복을 위한 약 처방정보 마이데이터 프로세스를 도입해 고객 본인의 의료정보에 대한 자기 결정권과 알 권리를 고양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으로 절차가 강화된 병원 출입 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스마트 게이트로의 빠른 출입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스마트 출입 패스를 도입했다.

이에 더해 건강검진서비스 예약, 국내 거주 외국인 서비스 확대 등 병원 내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또 당뇨병 관리, 배뇨일지 관리, 우울증 관리 등 건강관리 앱을 제공해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본인의 건강정보를 데이터로 전송하면 의료진이 병원 밖 환자들의 건강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컬러, 폰트, UI/UX 구성요소 등 디자인 시스템을 설계해 적용했고, 고객 유형별로 주 사용 메뉴 접근을 최적화시켰다. 아울러 외래·입원·건강검진 등 사용 유형별 특화 메뉴를 구성해 사용자들이 앱 사용 시 프로세스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용식 병원장은 "모바일앱 리뉴얼은 병원을 찾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환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시스템으로 진행했다"며 "서울성모병원 모바일앱을 이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이번 오픈을 기념해 모바일앱 이용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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