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와 의료비 지원 위한 업무협약 4일 체결

▲서울성모병원과 손해보험협회는 4일 서울성모병원 6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좌부터)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회장,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
▲서울성모병원과 손해보험협회는 4일 서울성모병원 6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좌부터)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회장,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코로나19(COVID-19)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성모병원은 4일 손해보험협회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범금융권에서 조성한 1억원의 재원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중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병원 자선환자심의위원회에서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로 경제적 고통을 받는 저소득층 환자들이 삶의 활력이 되찾길 바란다"며 "되찾은 활력이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원동력으로 거듭나길 바라고 손해보험업계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솔선수범해 줘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금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질병을 극복하는 희망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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