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 환자안전관리·스마트 특수병동·지능형 워크플로우 등 3개분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형 디지털뉴딜 과제인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의료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환자 안전 강화, 의료 질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서비스를 개선한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2020년~2025년까지 매년 3개분야 총 18개의 선도모델을 지원한다.

공모는 25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의료기관이 단독으로 신청하거나, 주관기관으로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감염병 대응 관련 3개분야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의료계·산업계 간담회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환자 체감형 관련 3개분야를 지원할 방침이다.

의료기관은 지원분야의 예시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기관 상황 및 의료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선도모델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사업목표 및 계획의 타당성, 사업수행 내용의 적정성, 사업수행 역량 및 성과관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4월 경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최대 1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구축 및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성과평가와 비교효과 검증을 토대로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해야 한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오는 31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원분야별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사업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복지부 이강호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을 통해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역량있는 의료기관 및 기업 등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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