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 맺고 스마트 진료 프로세스 선도 사례 구축 예정
알고리즘 활용 병상 배정 최적화 커맨드센터 등으로 의료서비스 향상 모색

한림대성심병원이 최근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스마트병원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성심병원이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최근 씨어스테크놀로지와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 화상회의실에서 스마트병원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뇌졸중 환자 브레인 세이버 시스템, 중증응급환자 진료·에크모 시스템 등을 통해 중환자의학 분야의 최고 수준 진료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역사회 코로나19(COVID-19) 감염병 컨트롤타워 역할을 비롯해 언택트 진료시스템 구축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은 해외에서 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언택트 진료 관련 역량을 갖춰온 씨어스테크놀로지의 기술을 결합해 의료 현장에 4차 산업혁명의 주요 IT 기술을 적용하는 선도 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계획됐다.
 
비대면·비접촉 언택트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감염관리 및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심장질환자 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비대면 의료장비를 활용해 환자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전문 진료 제공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스마트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는 것. 

아울러 이를 통한 의료분야 사업화 연구개발 교류 등 스마트병원 구축 전반에 걸쳐 서로 협력할 방침이다.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은 "환자의 편의성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IT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디지털 스마트병원 구축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는 본격적인 스마트병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가상·증강현실 시뮬레이션센터 설립과 재외국민의 원격의료시스템 구축 등 비대면 의료 원격협진 의료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 

또한 알고리즘을 활용한 중환자실 및 병상 배정을 최적화 할 수 있는 커맨드센터 진료 현황 AI 프로그램을 개발해 디지털 혁신병원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