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세라믹 3D 프린팅 환자맞춤형 골이식재와 원스톱 디지털 임플란트 연구 등 2건

한림대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변수환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변수환 교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변수환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총괄연구책임자로 참여한 연구팀의 과제 2건이 '2020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최근 선정됐다.

변 교수팀의 연구과제는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의료환경 선도 분야로, '3D 프린팅을 이용한 환자맞춤형 골이식재'와 '골 폭이 부족한 부위에 적용 가능한 원스톱 디지털 임플란트' 2건이다.

순수세라믹을 이용한 3D 프린팅 환자맞춤형 골이식재는 기존의 골이식재 보다 증진된 물리적 강도와 환자맞춤형 제작으로 환자의 골증강 및 골재생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는 변 교수가 주관을 맡고, 서울대치과병원과 덴티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어 연구팀은 좁은 골폭과 수직적 골높이가 부족한 구치부에서도 적용 가능한 덴티움사의 브라이트 임플란트 '원스톱 디지털 브라이트 임플란트'를 개발한다. 

임상연구는 한림대성심병원 치과, 고려대구로병원 치과, 서울대치과병원, 덴티움이 맡는다.

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향후 세계 유수 업체의 제품에 대항해 국내 환자 맞춤형 골이식재와 구치부에 적용 가능한 얇은 국산 임플란트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의료기기의 현장 수요를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범부처 연구개발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해 약 1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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