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와 기업 간 기술사업화를 위한 자리…제약업체·의료기기업체 20여곳 참여

동국대의료원이 최근 동국대 고양바이오메디캠퍼스 산학협력관 3층에게 개최한 기술이전 상담회 모습.
동국대의료원이 최근 동국대 고양바이오메디캠퍼스 산학협력관 3층에게 개최한 기술이전 상담회 모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대의료원이 최근 동국대학교 고양바이오메디캠퍼스 산학협력관 3층에서 연구자와 기업 간의 기술사업화 추진을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는 기초·원천 기술의 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과 상호 교류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관련 제약업체 및 의료기기 업체 20여 곳이 참여했다.

발표된 기술은 △안구 내에서 일정하게 약물 투여가 가능한 안과용 약물전달체(동국대일산병원 안과 박철용 교수) △생약재 혼합 추출물을 사용한 여성 폐경기 증후군 치료제(동국대일산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 교수) △오수유 추출물을 포함하는 난독성 및 조기난소부전 치료용 조성물(동국의대 한의학과 이주희 교수) △부갑상선기능저하증에 효과적인 개선·치료용 약학조성물(동국대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최한석 교수) 등이다.

참가한 20여개 기업체 관계자들은 연구자와의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등을 주제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를 주관한 동국대의료원 의무산학협력팀 송종원 전문위원은 "기업체와의 1:1 상담을 통해 수요기업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동국대의료원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COVID-19)로 기업체와의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반기에는 산학연병을 늘려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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