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나타이드 + SGLT-2 억제제, 예상대로의 효과?
엑세나타이드 + SGLT-2 억제제, 예상대로의 효과?
  • 임세형 기자
  • 승인 2019.09.19 1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EXSCEL 하위분석, 병용요법의 심혈관 및 신장아웃컴 확인

올해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19)에서도 당뇨병 약물 주요 임상의 다양한 하위분석이 발표됐다.

그 중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EXSCEL 연구의 하위분석이 눈에 띈다. 연구에서는 "기전은 명확하진 않지만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및 신장 아웃컴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두 가지 약물로 모두 치료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적 아웃컴을 입증한 근거는 부족하다"며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EXSCEL 연구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엑세나타이드의 심혈관 아웃컴을 평가한 임상시험이다. 이번 분석에서는 EXSCEL 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SGLT-2 억제제를 병용하고 있던 환자들을 분석했다. 해당 환자들은 전체 환자군의10%에 달했다. 

연구에서는 엑세나타이드 + SGLT-2 억제제군, 엑세나타이드군, 위약군으로 분류해 주요심혈관유해사건(MACE) 발생, 모든 원인 사망, 심혈관 사망, 중증 저혈당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연구기간 중 SGLT-2 억제제를 복용한 평균 기간은 9.3개월이었다. 모든 원인 사망에 대한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엑세나타이드 + SGLT-2 억제제 병용군과 엑세나타이드군을 비교한 그룹에서는 14.2개월, 병용군과 위약군을 비교한 그룹은 13.5개월이었다. 

이미지 출처 : EASD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EASD 홈페이지

전반적으로 엑세나타이드 + SGLT-2 억제제 병용군은 각각의 단독요법 및 위약군 대비 MACE 위험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엑세나타이드 + SGLT-2 억제제 병용군은 엑세나타이드 단독군 대비 MACE 위험을 15%, 위약군 대비 32% 감소시켰다.

모든 원인 사망 위험은 각각 59%, 62% 낮아졌다. 특히 심혈관 사망 위험을 비교했을 때도 병용군은 엑세타나이드 단독군 대비 79%, 위약군 대비. 8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저혈당증 위험은 각각 22%,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추정사구체여과율(eGFR)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병용군은 엑세나타이드 단독군 및 위약군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엑세타나이드 대비 2.38mL/min.1.73㎡, 위약 대비 1.94mL/min/1.73㎡ 높음).

연구팀은 "EXSCEL 연구 사후분석에서는 엑세나타이드 + SGLT-2 억제제 병용요법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기능 및 모든 원인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며 병용요법의 혜택에 무게를 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