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정용구)가 학회 경쟁력 제고 및 미래비전을 위한 전략적 정책 제안을 위해 기부금관리위원회를 설립하고 11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학회는 위원회 구성 취지 및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발전기부금을 마련하되 기부금은 대국민 홍보, 사회공헌, 교육연구, 정책연구를 위해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위원회는 사업 수행을 위한 우선 순위 선정에 앞서 각 분과학회별로 공문을 발송해 해결이 시급한 현안을 모집한다. 추후 조성된 기부금은 전 회원을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여론 조사기관에 의뢰해 현안과 우선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 상임위원회와 정책제안의 역할 및 구체적인 사업 내용 추진 등을 상의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세혁 위원장은 "기부금모집 목적에 맞춰 장·단기적 목표를 정함과 아울러 기부자들에 대한 피드백으로 단기적 목표에 따른 성과를 홍보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이용진 기획부회장은 "현 의료환경에서 신경외과와 관련된 현안 발제를 통해 정부 정책 입안 및 시행에 있어 학회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적을 설정하고 위원회 모임을 정례화해 내부회원 설득과 성과홍보 등을 통한 위원회를 활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기부금 관리위원회는 총 11명으로 구성 및 운영된다.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정기모임은 격월로 짝수 달 2주 째 화요일에 개최하고 SNS을 통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김세혁(아주대병원) △간사 김용배(강남세브란스병원) △위원 이용진(대한의사협회 기획부회장) 김진영(진해연세병원) 임종현(늘편한신경외과의원) 김정은(서울대병원) 엄기성(원광대병원) 박성현(경북대병원) 주성필(전남대병원) 박영석(충북대병원) 홍재택(수원성빈센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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