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협의 재개 선언 직후 대한의사협회가 자유한국당과 '문케어 재검토 노력'을 골자로 하는 공동서약을 맺은데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다.대화 재개를 약속한 만큼 문케어는 의-정이 대화와 논의를 통해 해결할 일이지, 정치적 영역에 들어갈 일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16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의협이 최근 차관과 만남을 갖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는데, 얼마 뒤 (정치권과) 공동서약서를 만들었더라"며 "대화와 논의를 통해 해결해야지 이를 정치
오는 20일 열리는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를 두고 의료계와 시민사회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양측은 표면적으로는 전국의사총궐기를 두고 비판하고 있지만, 크게 보면 문케어를 두고 서로를 깎아내리는 모양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를 비롯한 시민사회와 대한의사협회는 16일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서로를 비판하고 나섰다. “문케어 반대 의료계, 이득 챙기려는 속셈”무상의료운동본부는 16일 참여연대에서 ‘의사협회 집단행동 규탄 및 획기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촉구’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의협은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
"적정수가는 저수가도 고수가도 아닌 적정 이윤이 있는 수가로, 각 수가 항목의 이윤 폭이 균일함을 의미한다. 적정 이윤 폭의 설정은 사회적 합의의 결과가 될 것이다."본격적인 수가협상을 앞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적정수가' 개념 정리에 나섰다.적정수가란 무작정 수가를 퍼주거나 인상시킨다는 의미가 아니며, 수가협상 또한 같은 맥락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익희 신임 공단 기획상임이사는 15일 공단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이익희
대한의사협회와 자유한국당이 문케어 저지를 기치로 공동전선을 구축한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의 주제는 '문재인 케어 허구성 규명 및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모색'으로 잡혔다.양측은 이날 회동을 통해 문케어를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으로 규정하고, 문케어 저지를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약속했다.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케어를 겨냥 "지금처럼 망국적인 포퓰리즘으로 정책을 펼쳐가서는 안된다"며 "보장성이 실질적으로 보장되고 건강보
문케어 추진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온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11일 대표단 회동을 시작으로, 다시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대화와 파행을 거듭해왔던 양측이 이번에야말로 국민과 의료계, 정부 모두가 만족할 만한 절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료계 안팎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눈에 띄는 것은 의협 측의 달라진 분위기다.의협 최대집 회장은 이날 회동에서 "지난 의정협의를 거울삼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 금번 의정대화가 마지막이라는 일념으로 의협과 복지부가 최선을 다해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협의안을 담아낼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병원협회가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이 발표된 후 후속 대책을 논의하는 단체에서 벗어나 미래를 내다보는 힘을 보여주겠다고 발표했다. 11일 병협 임영진 회장이 취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임 회장은 그동안 병협 여러 부서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을 해 왔는데, 이번에 미래정책위원회를 신설하면서 한 곳으로 힘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임 회장은 "지금까지는 정부 정책에 맞는 대응을 하기에 벅찼는데 이제는 우리가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그에 맞는 정책을 정부에 제안해야 한다. 그래서 미래정책위원회를 새롭게 만들었다"며 "간
의료계가 오는 20일 문재인 케어 정책에 저항하기 위해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 개최를 예고하자 시민사회계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특히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노동계는 향후 전국의사총궐기에 상응하는 투쟁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 및 무상의료본부 등 시민사회는 오는 16일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를 강력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사회계가 이처럼 나선 데는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일부 개선하겠다는 문 케어가 상식적인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결사 반발하는 행태를 두고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
문재인 케어 추진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온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11일 다시 만난다.의협 비대위가 의정대화 중단, 협상 결렬을 선언한지 43일만이다.그 사이 의료계는 새 수장을 맞이하는 변화를 겪었다.의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던 의료계의 이른바 '정치적 상황'이 지난 논의과정에서 가장 큰 변수 중의 하나로 작용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화 환경은 이전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다.다만 의협 새 집행부가 문케어 저지를 핵심 기치로 삼았고 이것이 의사회원의 압도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에서, 대화의 간극을
의료계가 문재인 케어와 전쟁 채비에 나선 가운데 시민사회계가 맞불을 놓는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최근 SNS 계정을 통해 ‘건강권을 지키는 시민 함성단’을 모집한다고 공개했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목소리를 담는 한편, 문 케어에 대한 공급자의 저항에 상응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다. 건강세상네트워크가 ‘건강권을 지키는 시민 함성단’ 조직에 나선 데는 대한의사협회가 문 케어 저지 선봉에 설 ‘일천 의권 투쟁단(이하 일권투)’ 모집을 공개적으로 선언했기 때문이다. 일권투는 문 케어 저지와 진료비 정상화, 심사체계 개편을 위한 대정부 투쟁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한의사협회 신임 집행부를 직접 언급하며, 의-정 신뢰회복과 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정부와 의료계 모두가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 선출된 의료계 지도부와도 상호 신뢰와 대화를 통해 보장성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政, 9월 하복부 초음파-뇌·혈관 MRI 급여 전환2021년까지 모든 의학적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추계 연수강좌 준비 워크샵 및 현안 회의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한동석 회장, 고도일 총무이사 등 12명이 참석, 학술대회 워크샵 준비 및 신경외과의 요양병원대책. 문재인 케어 대책 회의, 5월 20일 궐기대회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한동석 회장은 "우리 의사회는 국민에게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최선을 다해 홍보해 국민의 동의를 얻어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 제39대 임영진 회장 취임식이 3일 오전 11시 병협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임영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섬김의 리더십으로 협업과 소통, 단합의 선봉에 서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강력한 병협을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임 회장은 새 집행부 구성에 대해 "가능한 모든 직능 단체에서 참여하는 인사,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과 화합 차원의 인사, 미래의 병협을 준비하기 위한 차세대 인재의 전면배치를 기조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화두인 화합, 화해, 포용, 신뢰를 마음속에 아로새기며 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남북정상회담 폄하 발언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3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의협 최대집 회장에 우려를 표했다. 홍 수석부의장은 “최 회장은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강력히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또 다시 논란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건 ‘판문점 선언 폄하’ 발언이다.홍 수석부의장은 “우려스러운 사실은 최 회장이 판문점 선언에 대해 ‘쓰레기 더미’라고 하는 등 정치적으로 매우 편향된 인물이라는 점”이라며 “의협 회장이 국민의 의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2일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25개 구의사회 등과 함께 오는 5월 20일 열리는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참여 독려를 선언했다. 서울시의사회는 문재인 케어는 보장성 강화 명분이 왜곡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 케어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며, 이로 인해 대한민국 의료의 근간이 흔들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선의 진료를 위한 의사의 자율성은 양보할 수 없다는 점과 최선의 건강을 위해 환자의 선택권은 보장받아야 한다는 부분, 자율성과 선택권
2일부로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공식 취임한 최대집 회장이 현 건강보험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2일 의협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건강을 위한 안전한 의료, 제대로 된 치료환경 조성을 위해 근본적으로 건강보험 제도를 바꾸는 ‘더 뉴 국민건강보험(The New NHI)’에 대해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불안정하게 유지되고 있는 현 건보제도 속에서 의료인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노고는 고사하고 문재인 케어 시행으로 의료제도를 붕괴시키려 한다는 이유에서다. 최 회장은 “국민건강
새로운 집행부를 중심으로 문재인 케어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인 대한의사협회가 본격적인 투쟁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 의협은 29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왜곡된 보장성 강화정책 문 케어 바로잡기’를 주제로 전국의사 대표자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대토론회에서는 ‘한국의사 휴간주간’ 등 준법투쟁을 기조로 문재인 대통령과 의협 집행부 간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격함’ 뺀 문 케어 투쟁 방안 제안우선 문 케어 투쟁 방안을 논의한 제2분임토의에서는 다양한 투쟁 방안이 제시됐다.또 새로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케어 추진을 위한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그간 이뤄진 특정 질환 위주의 단계적 보장성 강화정책은 사실상 실패했으며, 이를 극복할 유일한 대안은 비급여 전면 급여화 등을 골자로 하는 문재인 케어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건보공단은 25일 ‘2016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인용, 2016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62.6%로 전년대비 0.8%p 감소했다고 밝혔다.실제 건강보험 보장률은 지속적인 보장서 강화 정책에도 불구, 2011년 이후 60% 초반에서 제자리 걸음을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로써 차기 최대집 회장 당선인의 회무가 더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열린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의협 비대위의 임기는 당초 이번 대의원총회까지였지만, 곧 들어설 최대집 집행부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양재수 대의원은 비대위의 임기를 4월 30일 24시까지로 임기를 연장한 뒤 해산하는 안에 대한 의결을 요청했다. 이에 의협 최대집 회장직 인수위 측에서는 22일부로 비
이철호 전 부의장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으로 최대집 집행부 지원에 나선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열린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철호 신임 의장은 이날 투표에서 결선투표까지 치르면서 당선됐다. 이 신임 의장은 이날 투표에서 226명 중 110표를 얻어 1위로 올랐지만, 투표 수 중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서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홍경표 후보(100표)와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 신임 의장은 최종 223표(무효 2표 포함) 중 117표를 대의원들로부터 얻으면서 106표를 얻은 홍경표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이 올해 의협 정기총회를 마지막으로 ‘야인’이 된다. 임 의장은 17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후배들에게 의료계를 맡기고 이번 정기총회를 끝으로 나름대로 정리하려 한다”고 말했다.이에 임 의장은 오는 21~22일 양일간 열리는 의협 정기총회에서 식전행사와 본회의, 회무 및 감사보고, 의장선출 후 의장으로서 임기를 마치게 된다. 임 의장은 지난 3년 동안 의장을 역임하며 ▲KMA POLICY 활성화 ▲대의원회 운영 등을 성과로 꼽았다. 임 의장은 “지금도 쉽진 않지만 KMA P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