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천식의 발병원인이 우리나라 학자에 의해 밝혀져 앞으로 천식의 치료방법 개선 등에 의약계가 주복하고 있다. 최유진 건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2003년 미국 흉부영역 의사들의 연례학회(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에 참석, matrix metalloproteinase-9(단백분해효소)과 tissue inhibitor of metalloproteinase-1(단백분해효소억제제)의 불균형이 기관지 천식을 일으키고 악화시킨다고 밝혔다. 연구논문은 이 학회 최우수 포스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교수에 따르면 천식은 주기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들어 지속적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약물반응도 떨어지는 환자들이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강성웅 교수는 근육병 등의 신경근육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중 폐활량, 최대 기침유량, 환기상태 분석 등을 시행, 인공호흡기 보조가 반드시 필요하거나 이미 기도절개를 통해 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던 30명에게 기관절개관을 이용하지 않는 이동용 소형 인공호흡기 사용(비침습적)방법을 적용한 결과 기도절개를 시행하지 않고도 충분히 호흡마비 상태를 정상화시킬 수 있었으며 이 방법을 통해 환자의 생활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인공호흡기 보조가 필요한 많은 환자들이 기도절개를 하지 않고도 인공호흡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줌으로써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들에게 인공 호흡기 사용은 절망적이고 암울한 상황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소아 10명중 1명이 앓고 있는 천식은 유병률이 계속 높아지면서 사회·경제적 손실도 막대합니다. 천식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는 것은 진단 문제, 중증도 분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 흡입제 치료제의 미숙 등에 기인합니다. 이번 협회 발족이 올바른 정보를 알려 인식전환에 힘쓰는 한편 보건의료정책을 뒷받침하는 중추역할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17일 창립된 한국천식협회의 초대이사장을 맡은 김유영 교수(서울의대)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급격한 산업화와 생활환경의 변화로 천식을 비롯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가만히 놔두어도 좋아진다거나 낫지못하는 병이라는 잘못된 인식, 게다가 부적절한 치료를 받아 사회·경제적 손실과 함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약
지난 2일 오송바이오엑스포에서 "치료와 백신의 관점에서 본 에이즈" 발표를 위해 방한한 프랑스의 URRMA Biopharma의 쟝-클로드 셔먼(Jean-Claude Chermann) 박사를 엑스포장에서 만나 현재 개발중인 에이즈 백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는 세계 최초로 HIV가 에이즈를 일으킨다는 것을 규명한 연구자 중의 한명이다. 셔먼 박사는 에이즈 백신 연구가 "항상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연구"라며 "아무리 오랜 기간과 노력을 투자한 백신 연구라도 효과가 없다면 한순간에 과감히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하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모든 의학연구가 그러하겠지만 특히 에이즈 백신 연구는 워낙 에이즈바이러스가 급속히 변화하기 때문에 에이즈바이러스 변화 속도만큼 연구속도도 빨라야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