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원 알고 피하는 게 중요"


"소아 10명중 1명이 앓고 있는 천식은 유병률이 계속 높아지면서 사회·경제적 손실도 막대합
니다. 천식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는 것은 진단 문제, 중증도 분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 흡입제 치료제의 미숙 등에 기인합니다. 이번 협회 발족이 올바른 정보를 알려 인식전환
에 힘쓰는 한편 보건의료정책을 뒷받침하는 중추역할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17일 창립된 한국천식협회의 초대이사장을 맡은 김유영 교수(서울의대)는 최근 기자간
담회를 갖고 "급격한 산업화와 생활환경의 변화로 천식을 비롯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
다"며, 가만히 놔두어도 좋아진다거나 낫지못하는 병이라는 잘못된 인식, 게다가 부적절한 치
료를 받아 사회·경제적 손실과 함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약제가
개발되고 투여방법이 다양화됨으로써 치료경과도 매우 좋아, 이에 대한 계몽과 질병 예방 활
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소아천식의 경우 3분의 1 이상이 사춘기 이후 완치가 되며, 직업성 천식의 경우 직장
환경에서 벗어나면 완치가 가능하다. 면역치료를 통해 항원을 확실히 알고 이를 회피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