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임상시험이 승인된 데 이어 그 결과물이 나왔다.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med-BoneAge)'가 주인공으로, 국내업체가 개발해 허가받은 첫 AI 기반 의료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내 의료기기업체 뷰노가 개발한 AI 기술이 적용된 의료영상분석장치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본에이지 16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AI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환자 뼈 나이를 제시하고, 의사가 제시된 정보 등으로 성조숙증이나
법무법인들의 헬스케어 관련 업무 강화 움직임이 업계 주목을 끌고 있다. 정부 주요 인사들은 물론 제약사 대관담당자 등 현업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실무진들을 영입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추려는 것으로 보인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변창석 전 법무지원단장이 법무법인 평안으로 이직했다. 변 전 단장은 의료기관 소송과 법률 대응 등의 업무를 총괄했으며 평안에서도 의료·헬스 분야 소송을 담당할 것이란 예상이다. 뿐만 아니라 심평원 약제관리 업무를 맡았던 이병일 전 실장은 이달부터 법무법인 김앤장의 고문으로 근무 중이다. 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류영진 처장이 15~18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및 보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한다고 밝혔다.한국은 베트남의 제2위, 베트남은 한국의 제4위 교역국으로 양국 무역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 분야 교역도 증가하고 있어 식·의약품 안전 협력을 강화해 양국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 3월말 양국 정상회담에서 오는 2020년까지 연간 교역액 1000억달러 목표 달성을 합의한 가운데
머크의 전이성 직·결장암 두병부세포암 치료제 '얼비툭스(성분 세툭시맙)'가 위험분담제(RSA) 재계약에 성공했다. 비급여 판정 위기에서 가까스로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얼비툭스는 4년간의 RSA 의약품 지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얼비툭스는 2005년 희귀질환의약품으로 시판허가를 획득해 2014년 3월 RSA가 적용된 약제다. 보험급여 등재 4수만에 성공한 셈이다. 최근 4년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여부를 판단하는데, 첫 RSA 재계약 의약품으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특히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 단계에서 비급여 판정
사실상 독점적 처방 지위를 확보한 약물은 의료진과 환자가 나서서 찾게 된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강점이다. 이처럼 '가만있어도 잘나가는' 약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혈액생검 허가에 경쟁자도 사라진 ‘타그리소’지난해 급여등재 이슈로 가장 주목받은 T790M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 오시머티닙)'는 올해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조직생검에 이어 이달부터 혈액생검을 통해서도 변이가 확인될 경우 급여가 적용되며, 경쟁약물인 올리타(성분 올무티닙)가 개발중단을 선언해 독주체제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시판 허가를 획득한지 10년이 경과된 유방암 치료제 '파슬로덱스(성분 풀베스트란트)'의 급여 등재에 드라이브를 건다. HR+/HER- 유방암 환자는 진행성 유방암의 60% 이상을 차지하만 급여 가능한 내분비요법에 한계가 있어 미충족 수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고대 안암병원 박경화 교수는 "유방암의 5년 생존률은 90%를 넘어서지만 안심할 수 없다. HR+ 환자는 20년이 지나 재발하기도 한다"면서 "현재의 치료법으로는 한계가 있어 다양한 옵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진행성/전
의료진들은 의약품 디테일링은 영업사원의 직접방문을, 세미나 또는 심포지엄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방식을 비슷하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약사들의 디지털 마케팅 확대 가능성이 예상된다.휴먼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 한국 아이큐비아(대표이사 사장 정수용)는 10일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아이큐비아 시장조사 팀이 전국 종합병원 및 클리닉 의사 1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로, 의사들이 선호하는 마케팅 채널로는 전통적인 영업 사원의 방문, 오프라인 세미나/심포지움과 함께 온라인 세미나/심포지움
일본 최대 제약사 다케다약품공업과 영국 제약사 샤이어의 인수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케다는 샤이어를 460억 파운드(약 67조원)에 인수합병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케다는 310억 달러의 매출로 글로벌 제약사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케다는 2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제약사로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 의약품을 수출 중이며 항암, 위장관질환, 중추신경계, 백신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09년에는 밀레니엄 파머슈티컬(미국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의약품 등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치료기회를 확대하겠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환자 치료기회 확대를 위해 필수의약품 지정과 백신의 자급화를 위해 안정적인 공급 방안을 마련하고, 희귀‧난치 질환자가 치료 또는 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 의료기기를 적시에 공급하여 치료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신종전염병 대응과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시장 기능만으로 적정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을 필수의약품으로 지정‧관리하고, 위탁제
연간 2500억원 규모의 원내 의약품 입찰을 두고 삼성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이 다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삼성의료원은 기존 업체들과 1년 계약연장을, 아산병원은 입찰 준비에 나선 것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제약사로부터 의약품 공급가격 견적을 받았다. 연간 소요약 입찰 준비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의료원과 아산병원은 각각 2500억원대 이르는 입찰 규모로 제약 및 유통업체들이 주시하는 곳이다. 그런데 이 같이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을 두고 실거래가약가인하와 관련이 있을 것이란 의견이다.작년 10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승격을 추진하는 가운데 약가 대폭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MSD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2차 치료제에서 1차 치료제로 확대될 경우 투여 환자가 많아져 보험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보험약가를 인하해야 하는 상황. 일각에서는 생각보다 인하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어 MSD 측이 섣불리 협상을 추진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지난해 9월 키트루다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승격을 제안한 MSD와 정부는 그 이후 이렇다할 논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트
해마다 다국적제약사들의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이 잇따른 가운데 한국UCB제약도 최근 ERP를 가동했다.벨기에에 본사를 둔 UCB제약은 지난 2007년 독일제약사 슈와츠파마를 인수하면서 한국슈와츠파마도 한국UCB에 흡수합병된 바 있으며, 한국UCB의 연간 매출 규모는 600여억원이다.ERP 규모와 배경에 대해서 회사 측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대부분 커머셜(영업 및 마케팅) 담당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전언이다.이와 함께 한국UCB는 혈우병 사업부를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제약사인 바이오베라티브의 혈우병 치료제 판권을 보유
다국적 제약사의 대관담당 임원들이 자리를 이동하면서 그 배경과 후임자 물색에 관심이 모아진다.이번 이직 당사자는 각 회사에서 주력하는 신약의 급여등재 성과를 이뤘음에도 새로운 길을 택했다. 또한 제약사 간 이동이 아닌 타 업계로 이직하거나 아예 업무를 변경한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에서 대관업무를 담당했던 변영식 상무는 법무법인 광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근 로펌들이 제약, 헬스케어팀을 강화하는 추세로, 심평원, 건보공단, 복지부 등 정부 관계자들에 이어 제약사 출신을 선호한다는 전언이다. 제약사에서 로펌으로 가는 것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성분 엔잘루타미드)의 위험분담제(RSA) 재계약 여부가 미뤄졌다.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26일 엑스탄디의 RSA 재계약을 논의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한채 다음 회의까지 시일이 연장됐다. 엑스탄디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환급형 RSA로 급여적용 됐다. 4년의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여부를 판단하는데, 경쟁약물인 '제브타나(성분 카바지탁셀)'와 '자이티가(성분 아비라테론아세테이트)'가 내달 급여등재되면서 상황이 불리해졌다.현 규정에는 ▲대체 가능하거나 치료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비뇨기과 박민구 교수가 지난 19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16차 아시아 비뇨기과학회(UAA, 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박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에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이 미치는 영향(Effects of 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 on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삼진제약 임원실 박재심 이사대우 부친 별세.▲발인 : 2018년 4월 28일(토)▲빈소 : 천주교 제주교구 동문성당 장례식장▲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선길 20▲전화 : 064-757-8866
"듀피젠트(성분 두필루맙)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에 52주간 장기처방 동안 내약성이 입증됐고 투여중단 이유가 될만한 부작용이 없었다. 다만, 52주 후 투약을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대한피부과학회 서성준 회장(중앙대병원 피부과)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한 최초의 표적 생물학적치료제 듀피젠트에 대해 내약성에 대한 언멧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약이라며 이 같이 평가했다.서 회장은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은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적인 전신 면역 질환으로, 환자들
전공의 부족, 왜곡된 수가로 야기되는 의료질 저하 등 외과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과의들이 머리를 맞댔다. 작년 10월에 있었던 '외과계 몰락, 이대로 둘 것인가'에 이은 두번째 정책 토론자리가 마련된 것. 당시 토론회가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외과학회,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등 5개 학회가 모여 진료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리에 그쳤다면, 이번에는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의료정책관은 24일 열린 '외과계 몰락, 돌파구는 없는가' 제하의 두번째
위암 치료제 '사이람자(라무시루맙)'가 내달 1일자로 급여등재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16번째 위험분담제도를 적용해 사이람자의 급여를 결정했다. 사이람자는 플루오로피리미딘 또는 백금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도중이나 이후에 질병이 진행된 진행성 또는 전이성의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에게 단독요법 또는 파클리탁셀과 병용요법으로 사용에 허가 받은 표적항암제다. 2016년 4월 식품의약품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1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임상적 유용성을 검토한 결과, 3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 엠파글리플로진)이 포시가(성분 디파글리플로진)와 처방격차를 줄이고 있다.이들은 국내사와 공동판매하고 있는 품목으로,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의 대리전으로 옮겨가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유비스트 1분기 자료에 따르면, 자디앙의 원외처방액은 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21억원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자디앙은 지난해 4월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 또는 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과 병용가능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