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의대 여동문회는 지난 2일 예비 동문회원인 4학년 여학생들과 연세대 알렌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후배들에게 바른 의사상을 제시하고 인도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분임토의와 메이크업강좌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행사를 마련한 이혜리 영동세브란스 가정의학과 교수는 "선후배간 결속을 다지고 여의사로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행사"라며 "여의사로서 다양한 삶을 사는 선배들과의 만남이 졸업을 앞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6.09.11 00:00
-
"환자 고통 알지만…폐기손실 전가 너무해" 혈액질환자들과 가족들이, 연명을 위해 수혈받을 혈소판을 직접 구해야 하는 처절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거리에 나선 가운데 의료기관 혈액은행들도 여기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민에 빠졌다. 백혈병환우회등은 지난달말 사전예약제가 도입되면 이같은 고통을 줄일 수 있는데도 의료기관들이 혈액원 분리반출농축액 혈소판 1회 폐기시 18만7372원의 손실비용 등을 문제삼아 반대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를 점거하고 항의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현재 △모든 의료기관 사전예약제 즉각 시행 △적십자사 혈액원은 수익에 상관없이 성분채집혈소판 우선 공급 △보건복지부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직접 혈소판을 구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 △국회는 혈액관리법을 개정, 의료기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06.09.05 00:00
-
국방의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될 전망이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지난달 31일 협의회를 열어 매년 40명의 군의사관후보생을 모집하여 군사교육은 군에서, 의학교육은 민간의대(의학전문대학원)에 위탁해 교육하는 전문대학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 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의를 취득하여 10년 이상 군에 복무토록 하여 장기적으로 군인들의 건강을 돌보겠다는 것이다. 또 군의료를 주도할 "국군중앙의료원"이 설립되며 건강검진은 4개부대 시범사업을 거쳐 2008년부터 전역을 5~6개월 앞둔 모든 병력에 대해 전면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지난 3월 국방부차관과 민간대표(신영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군의무 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6개월간 연구조사와 현장방문, 면담, 회의 등을 거쳐 이같은 군의무 개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06.09.05 00:00
-
"대선공약 쫓긴 조급한 정책 합리적 기초조사 먼저 해야" 정부의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 발표에 의료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의대가 있는 지방 국립대 1곳에 50명 규모의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설치, 한의학 연구·의료기술 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를 위해 전문인력과 물적 시설 확보를 위한 막대한 재정적 투자가 요구되지만 그동안 재정적 한계로 인해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같은 대안을 찾게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학원은 한의학·의학·약학·생물학·화학 등 유관학문 전공자에게도 문호를 개방하여 다학제간 공동 교육·연구를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며, 2008년 3월 개교 목표로 80명 이상인 사립 한의대에서 10%씩 줄여 배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06.09.04 00:00
-
2030년 우리나라 복지분야 지출규모는 21%로 늘어나며, 건보보장률은 85%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비전 2030 - 함께가는 희망한국"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비전 2030"에 따르면 정부는 복지분야 지출 규모를 2024년 17%, 2030년 21%로 OECD 평균까지 끌어 올리고 건강보험 보장률을 2010년 72%, 2020년 80%, 2030년 8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합리적인 의료비지출의 관리가 어려운 행위별 수가제는 국공립병원부터 포괄수가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포지티브방식의 약제관리를 하게 된다. 또한 건강보험공단의 소규모 지사 통폐합 및 구조조정도 추진하고, 의료급여 환자에 대한 주치의제도 도입을 통해 적정의료를 유도하게 된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6.09.04 00:00
-
내년 7월부터 만 6세이하 미취학아동부터 11종 전염병, 7종 예방접종 백신이 일반 병·의원에서 무료접종하게 된다. 지금까지 예접은 보건소에서는 무료, 병·의원에서는 본인부담을 해야 했다.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현애자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이 가결됐다. 이번 법안 개정에 따라 현행 예방접종률(70%)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약 45만8000원의 가계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대구광역시·경기 군포 등 9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강원 강릉과 충남 연기, 경남 양산 등 3개 보건소에서 "병·의원 접종비 국가지원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기획예산처에 민간병원 예방접종 지원예산(2007년 7~12월 소요분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6.09.04 00:00
-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시·군은 6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달 30일 지난해 11월 1일 인구주택 총조사를 기준으로 한 발표에 따르면 전국 234개 시·군·구중 26.9%인 63개 시·군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특히 전남·경북·충남·전북 등 4개 도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14%를 넘어 고령사회로 분류됐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7∼14% 미만이면 고령화사회, 14∼20% 미만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군단위에서는 전북 임실이 33.8%로 가장 높았고 경북 의성(32.8%), 경남 의령(32.3%), 전남 고흥(31.9%), 경남 합천(31.8%), 경북 군위(31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6.09.04 00:00
-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6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의약분업예외지역의 의료기관 및 약국 702개소 중 275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 약사법 위반행위기관을 적발하고 행정조치했다. 이번 점검결과 73개소에서 의사의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조제기록부를 미작성, 전문의약품 판매분량을 초과하는 등 92건의 위법사실을 확인했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대한 운영실태와 문제점을 평가, 제도개선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개발제한구역 내에 보건지소가 위치한 경우에는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제외토록 했으며, 동일생활구역이나 행정구역을 달리하는 경우 시·도에서 지정 여부에 관해 조정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 예외지역 약국개설자가 전문의약품을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6.09.04 00:00
-
항생제 처방률 공개후 의료기관들의 항생제처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달 31일 지난 2월 항생제처방 공개후 4월까지 급성 상기도감염에 항생제를 처방한 요양기관 9086개소(의원 8761, 병원 167, 종합병원 120, 종합전문 38)의 처방률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공개후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처방률은 지난해 대비 63.8%에서 51.4%로 12.4%p 감소했다. 이는 연평균 감소치 2.2%의 약 56배에 달한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의원이 12.5%p(64.2%→51.7%)로 가장 큰 감소를 보였고, 종합전문요양기관 8.3%p(46.0%→37.7%), 종합병원 7.9%p(50.4%→42.5%), 병원 9.0%p(50.2%→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6.09.04 00:00
-
○…한국스티펠은 클리닉 전용 보습제 피지오겔 출시 2주년을 기념 홈페이지 개편과 피지오겔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회사측은 9월부터 "피지오겔 제가 써야 합니다"의 주제로 사연을 접수받아 총 1030명에게 체험 기회를 줄 예정이며, 또 무작위로 선정된 1천명에게 관련 제품을 증정한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6.09.04 00:00
-
○…바이오코아㈜(대표 이경률)는 지난달 30일 제약협회(회장 김정수) 주최로 열린 생동성 시험기관 간담회에서 "생동성시험 운영 시스템 및 데이터 관리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생동성 시험기관에 대한 식약청의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제약사 주도로 열린 간담회로서 바이오코아 등 총 3개의 생동성 시험기관들이 참석해 "생동성 시험기관의 업무 및 진행사항" 등 운영시스템과 생동성 시험결과에 따른 데이터 관리 현황 등을 설명했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6.09.04 00:00
-
○…아주대학교의료원(원장 박기현)은 7일 오후 1시부터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제1회 의료와 멀티미디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매년 정기적으로 의료와 언론, 드라마, 인터넷을 비롯한 멀티미디어와의 상호 관계 및 역할을 다룰 예정이다. 첫회의 주제는 "한국 메디컬 드라마의 현재와 미래"로써 메디컬 드라마가 의료교육 및 현장에 미치는 영향과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메디컬 드라마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6.09.04 00:00
-
○…스코틀랜드 던디대학과 에버딘대학을 비롯해, 파머링스, 합토젠, CXR 바이오사이언스, 스코티시 바이오메디컬 등의 유수 바이오 업체 및 스코틀랜드국제개발청 임직원 등이 오는 6∼8일까지 열리는 "바이오코리아2006"에 참석한다. 이들은 "제3회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산업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당뇨병 관련한 최신 연구 성과 및 신약 개발에 대한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6.09.04 00:00
-
○…복지부가 재경부에 약국원천징수 개선에 관한 법령 개정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최근 재경부에 공문을 보내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약품비까지 소득세 대상에 포함시키는 현행 소득세법으로 인해 과도한 환급 현상이 발생한다며 약국관련 조세징수 제도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6.09.04 00:00
-
○…보건복지부는 적립금 규모의 경제적 의미 등 연금개혁 과정에서 논란이 된 기금운용 관련 문제들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와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운용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국민연금기금 장기운용전략 기획단"을 설치·운영한다. 기획단은 한성신(기획단장, 연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외부위원 10명(대학교수 7명, 한국개발연구원 3명)과 내부위원 8명(보건복지부 2명, 국민연금관리공단 6명) 등 관계전문가 18명으로 구성, 지난달 3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했으며, 내년 3월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6.09.04 00:00
-
대한의사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입안예고한 "의약품소량포장단위공급에관한규정 제정(안)"과 관련, 지난달 29일 규제개혁위원회에 불용재고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낱알모음 포장과 병 포장 등 2가지 형태를 모두 규정해야 한다는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의협은 "낱알모음 포장의 경우 병 포장보다 의약품 제조비용이 상승될 것이기 때문에 의약품 소량포장시 낱알모음 포장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병 포장을 예외형태로 정형화시키기 보다는 2가지 형태를 모두 규정하고 이에 대한 선택은 의료계·약계·제약계가 협의해 국민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선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약품의 제조업자·수입업자는 대한약사회장이나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 등이 요청하는 경우에는 해당 의약품을 제4조에서 정한 공급량 이상으로
보건복지
하장수
2006.09.04 00:00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8일 마취료·처치료·수술료의 야간·공휴 가산제도의 개선 및 처치료·수술료의 소아 가산제도 신설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현재 야간 및 공휴일 가산의 경우 진찰료는 평일 18시(토요일 13시) 이후 일괄적으로 가산을 적용하고 있으나 마취료·처치료·수술료는 응급진료가 불가피한 경우에만 가산이 가능토록 제한돼 있다. 소아에 있어서도 진찰료·주사료·마취료 등에는 가산을 인정하면서도 실질적으로 더 많은 주의와 노력이 필요한 처치·수술의 경우에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의협은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뿐만 아니라 소아진료 환경개선 및 휴일·야간 진료 활성화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야간 및 공휴일에 병의원 운영시 소요되는 추가비용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위해 50%의 가산이 필요하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6.09.04 00:00
-
나눠진 의료…기본권 침해 가능성 "의료이원화는 위헌적 제도라고 판단됩니다. 의료가 양분돼 있어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잘못 선택할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된 사례를 수집해 헌법 소원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유용상 의협 의료일원화특별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의료이원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의료이원화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제도"라며 "중국도 이미 1960년대에 의료시스템을 일원화로 정리했다"고 전했다. 특히 "의료일원화 주장은 한의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의사로서 국민 건강을 위해 함께 하자는 뜻"이라고 말하고 "최근 한의협에 제안한 의료일원화 추진 공동위원회는 이를 뒷받침 해준다"고 강조했다. 또 "한의사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6.09.04 00:00
-
오진암 회동과 소아과 개명 문제 등으로 2주간 실시됐던 의협 감사가 지난달 31일 종료됐다. 의협 감사단은 감사 보고서를 작성해 이달 초순경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의원회는 오는 9일로 예정돼 있던 운영위원회를 16일 오후 4시 30분으로 연기했다. 이 회의에서는 감사 결과 보고 및 이에 따른 후속 조치 등 의료계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대의원회는 이에 앞서 직전 대의원회 의장, 명예회장,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실행위원 3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이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6.09.04 00:00
-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조석구 교수와 강남성모병원 류마티스연구센터 김호연, 민소연 교수팀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린 생쥐에 혼합 키메리즘 기술을 적용시켜서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교수팀은 사람의 류마티스 관절염과 근접한 생쥐 모델인 인터루킨 1(IL-1) 수용체 유전자 결손 생쥐를 모델로 실험, 3주만에 이식 받은 생쥐가 비정상적인 면역-조혈세포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관절염이 개선되고 면역학적 이상 반응들이 정상화된 것을 관찰했다고 말했다. 교수팀은 이는 혼합 키메리즘의 유도가 자가 면역 질환의 비정상적인 면역체계가 조절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토대가 되는 혼합 키메리즘은 백혈병 등 혈액암 치료에 이용되는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후 호스트와 공여자의 면역-조혈 세
보건복지
하장수
2006.09.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