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감정에 의한 안면홍조 치료에 교감신경절제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현관용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가 교감신경절제술을 받은 안면홍조 환자의 수술 효과와 전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감정에 의한 안면홍조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완전 개선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8년 1월~2019년 6월 교감신경절제술을 받은 안면홍조 환자 62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안면홍조 유형에 따른 개선 정도와 보상성 다한증 발생 여부 등을 고려해 수술 효과 및 만족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안면홍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최근 발 다한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손과 달리 발 다한증은 냄새가 심하게 나고 특히, 여성의 경우 스타킹을 신으면 금방 젖어버리고 미끄러워 구두와 하이힐 등을 착용하기 힘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16~2020년 다한증 환자는 약 1만 5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땀이 나는 부위는 손, 겨드랑이, 발 등인데 대부분 여러 부위에 동시에 땀이 나는 경우가 많다. 발 다한증은 상당수가 수족냉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날이 추워지면 동상에 걸린 것처럼 피부가 시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몸의 특정 부위에서 과도하게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는 심뇌혈관질환 위험도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성수·문덕환 교수(흉부외과)와 이지원·박재민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자료를 이용해 다한증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를 분석했다.이번 연구는 2010년 이후 다한증을 진단받은 1만 8613명과 다한증이 없는 1만 8613명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평균 7.7년의 추적 분석 결과 다한증 그룹은 571건의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했고, 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서 발간하는 후즈 후 인 더 월드(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정진용 교수는 다한증, 오목가슴, 하지정맥류 등의 논문과 학술발표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오고 있는데 특히, 국내 최초로 보상성다한증 예측시술을 시행하고 이를 흉부외과 국제학술지인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on'에 발표하여 국내 및 해외의 의료진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보상성 다한증 예측시술이란 국소 마취로 2mm 흉강경을 이용하여 교감신경을 절단하지 않고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미리 교감신경절제술(다한증 수술)의
레이노드증후군을 시술할 때 기존의 교감신경절제술에 `풍선카테타 혈관확장술`을 함께 시술하면 완전히 막힌 혈관에도 피가 흘러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안희창 교수는 수년간의 약물치료로도 효과를 보지 못한 레이노드증후군 환자 32명에게 교감신경의 선택적 절제술 이외에, 심장 관상동맥 확장에 사용하는 `풍선카테타`로 수부의 작은 동맥을 확장시킴으로써 혈액순환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있었던 대한성형외과학회와 대한수부외과학회에서 발표했다. 이 치료법은 내년 미국 수부외과와 성형외과학회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안교수는 `풍선카테타 혈관확장술` 시술결과 혈류량이 1/3이상 향상됐으며, 과거 혈관이식 밖에 치료법이 없던 완전 폐색된(5cm이내 막힌 혈
춥고 스트레스 받으면 나타나…니페디핀 3분의 2서 발작 빈도·정도 완화최 환 석가톨릭의대 교수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레이노 현상은 추위에 노출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처음에는 손이 하얗게 되고 파랗게 변하다가, 나중에는 혈관의 확장작용에 의하여 손가락이 붉은 색으로 변하게 되면서 소양감이나 통증이 동반되는 현상이다. 레이노 현상은 1862년 프랑스의 모리스 레이노(Maurice Raynaud)가 추운 곳에 노출되거나 감정이 격해진 사람들에서 손의 색깔이 변하는 현상을 발견하고 자기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는 처음에 이 현상을 일종의 신경증(neurosis)으로 생각하였지만, 현재는 혈관이 경련성 과잉 반응을 하기 때문이라는 가설이 우세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발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