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암제 발전으로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길어지면서 심혈관질환이 중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떠올랐다.안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암제, 방사선치료 등 항암치료가 심장에 독으로 작용하는 심장독성(cardiotoxicity)으로 인해 심장기능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고되면서 항암치료 이후 심장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출범한 곳이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장종양학연구회다. 항암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항암제 유발성 심근증, 협심증 등 합병증에 대한 발생기전과 진단 및 치료 연구를 수행하고, 항암치료가 필요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장종양학연구회(회장 손일석)가 세계심장종양학회(IC-OS) 한국 지회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이는 세계에서 26번째, 아시아에서 5번째로 등록된 성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심장종양학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는 게 연구회 설명이다. 심장종양학연구회는 2016년 4월 한국심초음파학회 산하 연구회로 출범하여 2019년 대한심장학회 산하 연구회로 인준됐다. 연구회 손일석 회장(강동경희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이번 IC-OS의 한국 지회 등록은 연구회 출범 7년 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해억 교수(순환기내과)가 한국심초음파학회 '심초음파학' 교과서(KSE Textbook of Echocardiography) 제4판의 편집장(Editor-in-Chief)을 맡아 발간을 주도했다.'심초음파학'은 2004년 제1판이 출간된 이래 제3판까지 연간 1000부가량 판매되는 교과서로, 심초음파를 배우려는 의사, 간호사, 의대생, 의료기사 등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정해억 교수는 약 1년 6개월 동안 90여명의 전문가들의 원고를 모아 편집 및 교정 작업을 주관해 800여 쪽
국내 암 환자는 암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에 대한 부담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림의대 윤종찬 교수(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팀이 국민건강보험 표본코호트DB인 NHIS-NSC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암 진단 시 심혈관질환이 있었거나 진단 후 새롭게 심혈관질환이 발병한 환자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그는 "심혈관질환은 암 환자에게 중요한 질환 이환 및 사망 원인이지만, 실제 임상(real-world)에서 성인 암 환자의 심혈관질환 부담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에 국내 NHIS-NSC 데이터를 활용해 10대 암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