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6번째·아시아 5번째로 등록…심장종양학 중심 도약 위한 발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장종양학연구회(회장 손일석)가 세계심장종양학회(IC-OS) 한국 지회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26번째, 아시아에서 5번째로 등록된 성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심장종양학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는 게 연구회 설명이다. 

심장종양학연구회는 2016년 4월 한국심초음파학회 산하 연구회로 출범하여 2019년 대한심장학회 산하 연구회로 인준됐다. 

연구회 손일석 회장(강동경희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이번 IC-OS의 한국 지회 등록은 연구회 출범 7년 만에 임원들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그동안 쌓아 온 우리나라의 주요 학문적 업적을 세계 심장종양학 연구자들과 소통하고 보다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심장학, 혈액학, 종양학, 영상학 등 관련 연구자가 서로 협력 및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회 윤종찬 총무위원장(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본 연구회는 2022년부터 국내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심장종양학 관련 연구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또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장종양학연구회는 2022년 빅데이터위원회(위원장 조익성, 연세의대)를 신설해 심장종양학 관련 국내 현황을 알아보고자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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