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압 환자의 목표 수축기혈압을 120mmHg 미만으로 낮추는 적극적 치료(적극적 혈압조절)가 예상과 달리 뇌관류를 저하시키지 않고 오히려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고혈압 환자의 목표 수축기혈압을 140mmHg 미만으로 조절(표준 혈압조절)할 경우 뇌관류 증가는 관찰되지 않았다. 적극적 혈압조절이 뇌관류 저하와 연관됐는지 불확실했던 가운데 이번 결과는 뇌 건강에 대한 우려 없이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강력하게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SPRINT MIND 이차분석 결과는 JAMA Neurolog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당뇨병 환자는 비당뇨병 성인과 비교해 인지기능이 감소하고 뇌용적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대 안산병원 김난희 교수(내분비내과)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 사업(KoGES) 자료를 토대로 국내 중년 성인의 인지기능 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7~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당뇨병 연례 국제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이와 함께 항당뇨병제 계열간 치매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고 일부 약제는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치매 발생 및 위험인자(Incidence a
대뇌미세혈관질환을 동반한 고령 고혈압 환자의 활동혈압을 집중적으로 조절한 결과, 표준조절군 대비 대뇌미세혈관의 백질허혈손상(white matter hypertensity)을 개선할 수 있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다만 백질허혈병변의 개선이라는 마커(marker)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인 임상결과인 운동 또는 인지기능장애의 개선까지는 관찰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와 관련해 "혈압 집중치료군과 표준조절군 사이의 운동기능장애 개선의 차이를 관찰하기에는 3년이라는 치료·관찰 기간이 너무 짧았다"고 항변했다.INFINITY미국 코넥티
지난 2013년 뇌졸중임상연구센터의 뇌졸중 진료지침 개정판이 발표됐다. 2009년 발표된 진료지침 초판은 2007년까지의 주요 근거들을 반영해 작성한 것으로, 이후 새로운 근거가 추가되는 주제마다 개별적으로 부분 개정이 이뤄져 왔다. 첫 지침 발간 이후 10회 정도의 부분 개정이 있었는데, 이 방대한 자료를 한 곳에 모아 2013년에 하드카피로 전체 개정판을 낸 것이다. 즉 2013년의 뇌졸중 진료지침은 지난 4~5년 동안 개정된 내용들을 모두 반영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다. 진료지침 개발 태스크포스팀에 참여한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