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종합병원에서 수술한 뒤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고 퇴원하는 환자들을 위해 급성기재활병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현재 뇌졸중 등의 수술 환자는 2주일 안에 퇴원해야 한다. 이에 환자들은 입원할 곳을 찾지 못해 재활의학과가 없는 곳에 입원하거나,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는 신포괄수가제나 상급종합병원 중증도 문제 등 다른 이유도 있지만, 병원 내 급성기재활병동이 없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18일 기자들과 만난 대한재활의학과 최은석 회장(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이시욱 이사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회복기 재활을 위한 재활의료기관 지정사업이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간 이기주의 싸움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회복기 재활의 올바른 해법 모색이 요원해 보인다.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사업을 두고 요양병원협회는 재활병동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재활병원협회는 재활병동제가 도입될 경우 한방병원도 재활병동을 개설할 수 있어 의료전달체계 혼란과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런, 재활병원협회의 반대 입장에 대해 요양병원협회는 재활의료기관이든, 재활병동제든 반드시 재활의학과 전문의
한의사 재활병원 개설 등에 반대해 온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종별신설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0일 대한재활의학회와 대한재활의사회는 준비 안 된 재활병원 종별신설을 반대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재활의료는 질병이나 외상 후 초기에 장애를 최소화 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장기적으로 재활병원 등의 의료기관의 설립도 필요하다는 게 두 단체의 의견이다. 따라서 현재 재활의료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재활의료인과 장애인 간의 충분한 합의와 정부의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 두 단체는 "재활난민이라는 문제점에
불투명한 재활의료서비스 전달체계가 국내 재활치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재활의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존재해 복잡하다. 반복적인 입원과 재입원을 반복하거나,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기도 한다. 또 재활의료기관제도가 없거나 다학제팀접근의 어려움, 집중재활치료를 위한 수가체계 미비, 회복기재활의료체계 미비 등 그야말로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3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뇌졸중 환자의 재활서비스 지역연계체계 수립을 위한 한·일전문가 세마나'에서 정부기관, 학회, 급성기재활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