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C형간염을 국가건강검진 항목으로 포함하는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C형간염이 간암 등 중증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리 치료하면 사회·경제적 비용을 함께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근거다.미래통합당 백종헌 의원은 대한간학회·대한간암학회와 27일 오후 'C형간염 국가검진 논의 진단 및 시사점'을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C형간염은 간경화, 간암 등으로 발전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증상과 예방 백신이 없어 환자들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다만 조기 발견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간학회는 최근 C형간염 퇴치를 위해 '4가지 핵심 정책'을 제안하면서 이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촉구했다.C형간염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을 유발하는 중요한 질환으로 예방 백신은 없지만 최근 몇 년간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단기간의 경구 약물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C형간염 퇴치를 기치로 내세우고 활발한 활동에 나서 국내에서도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촉구하는 의학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이에 대한간학회를 비롯한 간 연관 4개 학회인
대한간학회(김대곤 회장)가 C형간염검사를 국가검진항목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학회는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마련한 ‘제19회 간의날 기념식 및 토론회’에서 만성 C형 간염 박멸을 위해 국가검진에 대국민 C형간염검사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이는 무증상 환자의 선별 검사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가장 비용-효과가 우수하다는 이유에서다.또한 최근 부작용이 거의 없는 항바이러스 약물이 개발되면서 완치율이 100%에 육박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2030년까지 만성 C형 간염 박멸 계획을 발표한 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2018년부터는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뒤 의심자로 판정된 경우, 본인이 원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확진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지금은 1차 검진기관을 재방문 해 확진검사를 받은 경우에만 국가의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타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본인이 해당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만성질환자나 건강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는데, 그 방법으로 만성질환 관리수가 시범사업의 확대 적용과 비의료기관을 통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안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2020년 국가건강검진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