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토피 피부염 정복을 위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지는 만큼 치료제 개발이 어려울뿐더러 갈수록 환자도 꾸준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상위사들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신약 개발에 나서는가 하면,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통해 면역체계 개선에 나서는 등 다양한 방법을 택하고 있다. 현대인 난치병 '아토피'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아토피 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개발 열기가 뜨겁다.업계가 이처럼 나선 데는 시
현대인의 난치병으로 불리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첫 표적 생물학적제제인 듀피젠트(성분 두필루맙)가 국내 선보인다. 소아에 비해 치료가 힘든 성인 아토피 피부염을 타깃으로 한 획기적인 치료법이라는 점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노피 젠자임은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의 국내 발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2015년 93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2010년 105만 3000명보다 줄어들었지만 20대 이상 환자는 약 32만
신약개발은 기업의 외형적인 성장을 불러오는 효과도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질병치료'에 있다. 특히 완치가 불가능한 '난치병'과 환자 수가 적은 '희귀질환'은 충족되지 않은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다. 기존 치료제를 뛰어넘는 혁신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과 개발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 Dementia 질병과 함께 산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특히 치료법이 미확립돼 평생 식이요법이나 약물에 의지해야 하는 난치병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안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