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미국내과의사회(ABIM) 재단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의료 행위 및 치료를 줄여 과잉진단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Choosing Wisely(현명한 선택)' 캠페인을 국내에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미국은 환자들이 선택하는 의료 행위 및 치료가 △증거 기반이고 △이전에 시행된 다른 의료 행위와 겹치지 않고 △해롭지 않고 △필수적이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내세워 다양한 임상 과에서 현명한 선택 리스트를 개발했다.예를 들어 '맹장이 의심되면 어린이들은 CT를 찍지 마라', '여성 난소의 물혹 정도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불필요한 의료행위와 치료로 인한 과잉진단 실태 파악 및 원인 분석에 나설 전망이다.이는 한국형 'Choosing Wisely(현명한 선택)' 캠페인 도입을 위한 첫발인 셈이다.건보공단 건강관리실은 최근 '공급자 주도 가입자의 합리적 의료이용 지원 방안' 연구용역을 소요예산 8000만원에 제안·공고했다.제안 요청서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목적은 공급자 측면에서 유도되는 비합리적 의료제공 실태 및 원인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 합리적인 의료제공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특히, 공급자가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을 비롯한 의료 IT도 인정의(specialist certification)가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미국 인정의 인증 기관인 미국의료전문가이사회(American Board of Medical Specialties, ABMS)는 최근 의료 IT 분야를 평가할 수 있는 2개의 자기 평가 모듈을 개발 중이라고 밝히며, 이를 기존 인증 유지(maintenanace of cerification) 프로그램들에 추가할 것이라는 계획을 제시했다. 현재 ABMS에서 담당하는 인정의 이사회는 알레르기, 면역학을 비롯 24개다. 케빈 웨이스(Kevin B. Weiss) ABMS 회장은 성명서에서 "의료IT의 인증 유지 프로그램은 의사들의 지식, 기술, 의료 IT 활용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고, 결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