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만성통증이 있는 환자에게 의료용 대마가 의학적인 통증 점수에는 유의미한 변화를 주지 못했지만, 환자 만족도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료용 대마는 2018년 6월 초 세계보건기구(WHO)가 효능을 인정하고, 뇌전증이나 알츠하이머병 등에 효능이 있다고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미국식품의약국(FDA)도 뇌전증 치료에 대마 성분 치료제 에피디올렉스(Epidiolex)의 효과를 입증하고 의약품으로 최초 승인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피츠버그대 UPMC 통증의학과 Alyson Engle 연구팀이 만성통증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의료목적 대마의 사용이 허용된 후 약 6개월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아뇌전증 치료에 대다수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용 대마가 고가이기 때문에 보험급여 등재를 서두르고, 필요에 따라 국내 제약사도 제조 및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용 대마 공급현황'에 따르면 대마를 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3월 12일부터 10월 1일까지 약 6개월간 총 443건(남성 253건, 여성 190건)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3월부터 국내에서 '의료용 대마'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뇌전증 치료제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없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이 3월 12일부터 시행돼, 환자들은 대마에서 추출한 칸나비디올(cannabidiol)이 주성분인 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Epidiolex)'를 자가 치료 목적으로 수입할 수 있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서만 공급받아야 하며 수입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합법적으로 대마 성분 의약품을 수입할 수 있어 환자들
2018년 학계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봇물 터지듯 쏟아진 한 해였다. 순환기계에서는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내분비계에서는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 소화기학계에서는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이 공개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무술년을 뜨겁게 달궜던 학계 이슈를 짚어봤다. ① [순환기] 심장학계, 가이드라인·팩트시트 '홍수'에 헤엄치다 ② [내분비] 당뇨병 새 가이드라인·새로운 근거로 분주했던 한 해 ③ [소화기] 소화기학계, 새 치료제 출현·신기술 등장 기대 ④ [호흡기] 호흡기학계, COPD를 잡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마 성분인 칸나비디올(cannabidiol)을 기반으로 한 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Epidiolex)'가 약물 난치성 소아 뇌전증 환자의 발작 빈도를 유의미하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지금까지 발표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분석한 결과, 발작 빈도가 50% 이상 감소한 환자는 에피디올렉스를 복용한 소아 뇌전증 환자가 위약을 투약한 이들보다 많았다.그러나 이 같은 치료 혜택은 에피디올렉스에만 국한됐기에, 모든 대마 성분 제품에서 동일한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고 결론 내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국내 의료용 대마 합법화 논의의 물꼬가 트였다.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등 11명이 치료 목적의 대마 사용을 허용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데 이어 지난달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됐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며 자가치료를 위한 의료용 마약 또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국내에 대체 치료 수단이 없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은 치료 목적의 의료용 대마를 수입해 사용할
의료용 대마 합법화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임상시험에서 의료용 대마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돼 주요 국가에서 뇌전증, 신경장애 등 치료에 활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마약으로 분류돼 이를 의료용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한국 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는 10일 프레스센터에서 '모두를 위한 의료용 대마, 생존의 문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내에서 의료용 대마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유통이 막혀있다. 지난 1월 신창현 국회의원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내에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뇌전증 등 희귀‧난치 환자들에게 해외에서 허가된 ‘대마’ 성분 의약품을 자가 치료용으로 수입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방안은 ‘대마’ 성분(칸나비디올 등)을 의료목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국제적 흐름과 국민적 요구에 맞춰 ‘대마’ 성분 의약품을 자가 치료용으로 허용함으로써 국내 희귀‧난치 질환자의 치료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대마는 대마초 섬유 또는 종자 채취, 공무수행 및 학술연구 목적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수출
국내에서 마약류로 분류되는 대마가 마약과 치료제의 경계선에 섰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25일 대마 성분의 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Epidiolex)'를 처음으로 승인했기 때문이다. FDA는 에피디올렉스를 희귀 뇌전증 일종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Lennox-Gastaut syndrome) 또는 드라베 증후군(Dravet syndrome)을 앓고 있는 2세 이상의 소아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다고 허가했다. 승인으로 인해 항경련제 치료에도 발작이 조절되지 않아 다른 대안이 없었던 희귀 뇌전증 환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마리화나 성분의 뇌전증 치료제를 처음으로 승인했다FDA는 마리화나 추출물인 칸나비디올(cannabidiol)로 만든 희귀 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Epidiolex)'를 25일 허가했다. 이번 결정으로 에피디올렉스는 희귀 뇌전증의 일종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Lennox-Gastaut syndrome) 또는 드라베 증후군(Dravet syndrome)을 앓고 있는 2세 이상의 소아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다. 마리화나 유래 의약품이 FDA 승인을 받은 건 이번이 최초다. 게다가 드라베 증후군